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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체 524건) 제목보기제목+내용
[열린결말] 트럼프 시대의 할리우드
지난 27일에 열린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이하 오스카)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이름은 도널드 트럼프였다. 영화인도 아니고, 인기도 없는 그 이름이 그리 자주 호명된 까닭은 그가 할리우드에 끼친 영향력 때문이다. 그 영향이란 정치적인 것임은 물론이다....
강소원 영화평론가   2017-03-06
[평행이론] 중도, 또 하나의 선택이 될 수 있을까
‘중도(中道)’가 역사상 정권을 잡은 적이 있을까? 우리나라만 돌아보면 있을까 싶다. 중도라고 하면 본래 이쪽에서도 저쪽에서도 불신과 공격을 받기 쉬운데, 대한민국 정치사를 돌아보면 특히 심했다. 해방공간에서 좌우합작과 통일한국을 모색했던 여운형, 김...
함규진 서울교육대 윤리교육과 교수   2017-03-06
[효원소묘] 준비됐나
어느덧 봄이다. 개강 직전의 어수선함이 캠퍼스 곳곳에 피었다. 신입생들의 낯선 발걸음은 날로 더해가고, 생경한 듯 공백을 메워나가는 재학생들도 눈에 띈다. 졸업식을 끝내자마자 입학식에 매진해야 하는 교직원들은 경쾌한 손놀림으로 시간을 재촉하고 있다. ...
이광영 간사   2017-02-27
[취재수첩] 지역출판, 문화공화국을 꿈꾸다
한 선배에게 부산 출판사 ‘산지니’의 라는 책을 선물 받았다. 평소에 출판업에 관심을 가진 적이 없었지만, 지역과 대안문화라는 범주의 지역 출판업 도서는 문화부 기자에게는 매력적인 소재였다. 몇 장 넘기며 ‘지역 출...
김미주 기자   2017-02-27
[한림원] 선서
“나는 불의의 어둠을 걷어내는 용기 있는 검사, 힘없고 소외된 사람들을 돌보는 따뜻한 검사, 오로지 진실만을 따라가는 공평한 검사가 될 것을 굳게 다짐합니다”. 지난 22일, 2017년 신임검사 임관식에서 행해진 검...
신우소 편집국장   2017-02-27
[사설] 대학을 다시 세우자
시대가 어수선하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여부 결정이 임박하면서 2017년 대한민국은 혼돈의 소용돌이에 놓여 있다. 하지만 더 우려스러운 점은 헌재가 탄핵을 인용하든 기각하든 우리사회가 안정 국면으로 빠르게 들어서기 어려워 보인다는 것...
부대신문   2017-02-27
[하루 과학 한잔] 선택의 배신
70년대와 달리 오늘날에는 전화를 사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해야 한다. 통신사와 요금제, 수십 가지가 넘는 핸드폰을 고르다 보면 머리가 아플 지경이다. 문제는 힘들게 선택했지만, 유선전화기를 처음 집에 놓았을 때 감동...
최원석 과학 교사   2017-02-27
[열린결말] 남겨진 아기들
매일 밤, 아기를 재우기 위한 여러 통과의례가 진행된다. 그중 마지막은 ‘자장가’ 부르기이다. “자장자장 우리 아기”로 시작하는 고전적인 자장가부터 느리고 조용한 노래를 연달아 부르고 나면 아기는 잠이 든다. 자장가...
오선영 소설가   2017-02-27
[평행이론] 비밀을 숨긴 군인
두근두근, 떨리는 마음으로 토마스는 전장을 마주했다. 때는 1782년, 미국에선 독립 전쟁이 한창 진행 중이었고 토마스는 조국인 미국을 위해 달려오는 적들을 상대로 머스킷 총을 겨누고 있었다. 전투 중 날아다니는 비...
이주은 작가   2017-02-27
[한림원] 한 학생의 우려
이례적으로 세 개의 선본이 출마했다. 그간 진행된 총학 선거와 확연히 다른 모습이었다. 그 때문일까. 어떤 선거보다 복잡한 마음을 가지고 결과를 기다렸다. 결국 당선된 곳은 비총학 계열이라 불리는 2번 선본. 그리 놀라운 결과는 아니었다. 그럼에도 마...
주형우 문화부장   2016-12-05
[효원소묘] 마지막이길
연대기라니. 꽤나 거창해 보이는 말에 밤잠을 설쳤다. ‘마지막 마감’의 파문 탓이었을까. 그날의 편집국은 여느 때보다도 시끌벅적했다. 연례행사마냥 낯익은 광경이었다. 몇몇의 선배들이 그득한 주전부리를 곁들여 기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반가운 마음에 들...
이광영 간사   2016-12-05
[취재수첩] 마지막 마침표
기자로서 마지막 취재수첩을 쓰려 한다. ‘마지막’이라는 단어는 누구에게나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여태껏 달려온 날들을 돌아보고, 힘들었던 기억은 모두 떨쳐버릴 수 있으니까.어느덧 우리 학교 제48대 ‘헤이! 브라더’ 총학생회(이하 총학)도 마지막에 다...
신우소 기자   2016-12-05
[사설] 1987년과 2016년
대한민국 제1조는 다음의 두 조항으로 이루어져 있다. ①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②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그렇다! 우리는 민주적 선거를 통해 우리를 대표할 사람을 선출한다. 그리고 그 대표자가 우리를...
부대신문   2016-12-05
[하루 과학 한잔] 혼돈 속에서 핀 꽃
겨울이면 찾아오는 눈꽃은 포근한 아름다움으로 연인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또한 어린 시절을 그리워하는 어른들을 동심의 세계로 인도하는 안내자의 역할도 한다. 이렇게 매력적인 눈은 과학자들을 사로잡기도 했다. 천문학자...
최원석 과학 교사   2016-12-05
[열린결말] 술 권하는 사회
1921년 에 발표된 현진건의 단편소설 는 남편을 기다리는 아내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삯바느질로 겨우 생계를 꾸려 나가는 아내는 동경에서 유학까지 하고 온 남편의 모든 것이 자랑스럽다. 결혼한 지 7, 8년이 되었지...
오선영 소설가   2016-12-05
[시사 만화경] 박근혜 정부의 실패, 매듭짓지 못한 과거
“이게 나라냐”. 국민의 심정은 이렇듯 처절하다. 최순실 덕에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경제는 또 어떻게 굴러가고 있는지 깜깜하다. 실은 알고 싶지도, 듣고 싶지도 않다. 두 달째다. 앞으로 더 걱정이다. 암담하다...
권혁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2016-12-05
[효원소묘] 저마다 촛불
버려진 손마다 불이 일었다. 진심 어린 분노는 저마다의 손에 촛불을 거머쥔 채 광장에 모여들었다. ‘우리’가 아니었음을 자인한 그들에게, 백만의 촛불은 스스로를 대표해 나와 목소릴 높였다. 1,000,000. 단순히 싸잡기에는 저마다의 말이 있었다. ...
이광영 간사   2016-11-21
[사설] 학생자치를 다시 묻다
오늘로 이 창간 62주년을 맞이한다. 의 역사는 학생자치의 과정이기도 하다. 대학설립 8년 뒤인 1954년 이 간행되니, 학생이 주체가 된 대학언론자치도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이후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진척정도에 따라 의 독립성과 자율성에도 많은 부침이...
부대신문   2016-11-21
[한림원] 마지막 배설
찝찝하다. 마지막으로 쓰는 한림원 제목이 배설이라니, 점잖지 않은 건 확실하다. 지난 2년 반, 취재원들은 나에게 저마다의 응어리를 풀어냈다. 이를 집어 삼키고, 나름의 소화 과정을 거쳐 결과물을 만들어 냈다. 소화...
신지인 편집국장   2016-11-21
[열린결말] 막장 너머 혁명으로
며칠 전, 몇몇 소설가분들과 만나 식사를 같이 한 적이 있다. 그중 한 분이 한숨을 푹 쉬면서 요즘은 도대체 소설을 쓸 수가 없다고 했다. 이유를 물으니, 지금 한국 사회가 소설보다 더 소설 같으니 어떻게 소설을 쓸...
손남훈 문학평론가   2016-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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