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부산교대가 교수회의에서 우리 대학과의 통합안을 의결하며 두 대학간의 통합이 성사됐습니다. 두 대학이 통합되면, 부산교대는 우리 대학 단과대학으로 통합됩니다. 거제동에 위치한 교대 캠퍼스를 ‘교육특화 멀티캠퍼스’로 운영하는 겁니다. 교원양성체제를 구축하고 유·초·중등(특수) 연계 교육을 위해 우리 대학 사범대도 거제동 캠퍼스로 이전하게 됩니다. 이에 부산교대는 통합의 전제 조건으로 ‘통합 후 다른 단과대 학생의 초등 복수 전공 금지’를 제시했습니다.하지만 통합이 마무리된 현재에도 부산교대 학생들의 반대는 여전합니다. 강
캠퍼스가 축제의 활기로 가득찼습니다. 넉넉한 터에 마련된 부스에는 학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습니다. 학생들은 게임을 즐기거나 소원을 적으며 부스를 즐깁니다.[안혜원 / 고고학, 23]"지금 고등학교에서 막 올라와서 이런 대학교 축제는 처음인데, 이렇게 사람 많은 것도 신기하고 아까 전에는 소원권도 걸어서 너무 재밌게 즐기고 있습니다."축제의 첫째 날은 화려한 개막식으로 시작됐습니다. 풍물놀이와 가야금 공연, 학생 MC들의 진행은 축제의 분위기를 신명나게 만들어줍니다.우승을 차지하기 위한 열띤 농구 경기도 진행됐습니다. 여러 농구
지난 2020년부터 원생 모집 시 정원을 채우지 못하고 있는 대학생활원 진리관.코로나19 방역 조치가 대폭 완화한 올해도 미달을 피하지 못했습니다.[김창성 / 언어정보학, 21, 웅비관 2인실]“진리관은 인식이 안 좋아서 제가 웅비관을 선택했습니다.”“웅비관은 나름 만족하고 있습니다. 기숙사 중에서 제일 가깝고 화장실도 개별로 다 설치돼 있고…”[박보성 / 국어국문학, 19, 진리관 2인실→원룸]“위치가 제일 큰 단점인 것 같고”“저 살 때는 (가격이) 쌌는데 지금은 자취랑 그렇게 큰 차이가 안 나서…”생활원 중 가장 높은 곳에 있
지난 5월 4일, 금정구는 우리 대학 앞 부산대학로를 부마민주항쟁 기념 명예도로로 지정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명예도로 지정은 1979년 10월 16일, 부마민주항쟁이 부산대에서 시작됐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서입니다.네. 저는 지금 부마민주항쟁 명예도로로 지정될 부산대학로에 나와 있습니다. 정확한 명예도로의 위치는 현재 논의 중인 단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은 지난 4월 24일, 금정구에 명예도로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신청서를 검토한 후 이르면 내달 초 지정이 완료될 것으로 보입니다. 해
[박형준 / 부산시장]“뉴진스의 하입보이요.”[오세훈 / 서울시장] “뉴진스의 하입보이요.”자신이 듣고 있는 노래를 소개하고 사라집니다.요즘 유행하는 ‘무슨 노래 듣고 있어요?’ 콘텐츠입니다.10·20 세대에서 시작해 기성 정치계까지.그야말로 숏폼, 짧은 동영상의 시대입니다.짧다라는 뜻의 영단어 ‘숏(short)’과 형식을 뜻하는 ‘폼(form)’의 합성어인 숏폼.3대 숏폼인 틱톡,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모두 대체로 1분을 넘지 않습니다.사람들은 주로 이동시간이나 잠들기 전 등 남는 시간에 숏폼을 이용합니다.우리 대학 학생
지난 5월 11일, 우리 대학 인덕관에서 제19대 교수회 출범식과 교수회장 취임식이 열렸습니다. 이번 출범식은 2011년 이후 처음 열린 것으로 12년 만입니다.이번 출범식은 대학의 위기 극복을 이유로 마련됐습니다. 지방대학의 몰락 문제를 해결하고, 교육계의 빠른 변화를 따라가기 위해서는 교수들의 연대가 필요하다는 겁니다.[김정구 / 교수회장]“학령인구의 급감과 서울 쏠림 현상으로, 지방대학의 대책 없는 몰락은 우리의 미래를 불확실하게 하고, 모호한 상황으로 몰아가고 있습니다."김 회장은 교육부와 대학본부에 대한 교수회의 독자적 대
지난 1일, 우리대학에서는 국내 최초로 IBBY와 KBBY, 그리고 부산대 도서관이 주최하는 ‘IBBY 모두를 위한 책 특별전’이 개최됐습니다. 전시는 오는 19일까지 우리 대학 중앙도서관 1층 복합문화공간에서 진행됩니다.전시는 ‘특별한 형태’, ‘보편적인 접근’, ‘장애 묘사’ 총 세 가지 카테고리로 분류돼 있습니다. 전시에서는 장애와 연령을 뛰어넘어 누구든지 읽을 수 있는 책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책의 형태에 대한 고정관념을 바꿔주는 책도 많습니다. 수화·삽화를 담은 책, 점자책, 촉감책 등 평소에 볼 수 없던 책들을 만나볼
정책연구개발TF팀은 지난 3월 30일부터 31일까지 우리 대학 재적생을 대상으로 ‘부산대학교에 바란다’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설문은 우리 대학 재적생 총 714명이 참여했고, 학생들은 ‘교육’ 유형에 가장 많은 답변을 남겼습니다. ‘교육’ 유형은 다시 9개 세부 유형으로 재분류됐으며, 이중 ‘교육활동지원’ 항목이 가장 많았습니다. 재료비와 실습비가 많이 드는 학과의 경우 지원이 필요하다는 겁니다.대학 시설 및 서비스에 대한 민원성 요구도 이어졌습니다. 시설과 일상생활, 대학생활원과 학생식당이 '교육' 유형의 뒤를 이었습니다. 해당
우리 대학 국제처에서 주관하는 ‘PNU Buddy(버디)’ 프로그램이 허술한 활동 인증 절차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버디로 활동하고 있는 일부 한국 학생들이 지정된 활동 시간을 지키지 않는데도 별다른 제재가 없는 겁니다.문제는 올해부터 혜택이 줄고, 활동 인증 조건이 완화되면서 발생했습니다. 기존에는 한 학기 내에 20시간을 활동하고, 증빙 사진 4장을 제출해야 했다면, 올해부터는 한 학기 내에 15시간을 활동하고, 증빙 사진 1장만 제출하면 활동이 인정됩니다. 이로 인해 인증 절차의 허점을 악용하는 학생이 늘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4월 19일, 우리 대학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생자대 학생회장을 고발하는 글이 게시됐습니다. 익명의 작성자는 밀양캠퍼스 학생회관의 노래방을 이용하던 중 생자대 학생회장에게 위협을 당했다고 말했습니다. 노래방 이용 시간을 연장하자 차례를 기다리던 생자대 학생회장이 욕설과 함께 에어컨을 강하게 쳤다는 겁니다.해당 글이 화제가 되자 지난 4월 22일, 생자대 학생회장은 에브리타임에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생자대 학생회장은 글을 통해 불순한 언행을 저지른 것은 분명한 잘못이지만 기물 파손을 한 것은 사실이 아니라며
우리 대학이 지나치게 높은 입학 조건 요구로 수년째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현재 외국인 유학생이 우리 대학에 입학하려면 한국어능력시험(TOPIK) 3급 이상을 취득하거나, 언어교육원 3급 이상을 수료해야 합니다. 해당 기준을 하향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상향의 경우 개별 학과 재량으로 조정이 가능합니다. 이에 4급 이상을 요구하는 학과가 점점 증가하면서 불합격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우리 대학의 ‘2023학년도 후기 학부 외국인 특별전형 모집 요강’에 따르면, TOPIK 3급을 초과하는 언어 능력을 요구하는 학부가
지난 19일 우리 대학의 다양성 위원회는 ‘부산대학교 다양성 보고서 2022’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대학 구성원의 다양성, 대학 기구의 다양성, 학내 다양성 관련 기구, 다양성 관련 교과목 등의 현황이 담겨있습니다. 현황 파악 결과, 주목할 만한 점은 주요 의사 결정 기구에서 여성 교원의 참여율은 10.5%에 불과했다는 것입니다. 이는, 여성 교원이 전체 교원의 19.8%의 비율을 차지하는 것에 비해 낮은 수치입니다.또한, 우리 대학의 다양성 관련 교과목이 계열별로 편중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문사회계열의 교양 과
지난 4월 20일, 우리 대학 교육혁신처는 대학본부 대강당에서 교육혁신 공청회를 열었습니다. 이날 공청회에는 교육혁신처 부서원을 비롯한 대학본부 구성원과 총학생회 등 총 7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교육혁신처는 추진 중인 방학 중 도약학기 도입 및 운영 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습니다.공청회에서 가장 주목 받은 것은 다음해 여름방학부터 도입될 도약학기제였습니다. 도약학기제는 방학 기간 중 계절학기가 끝난 후반기에 진행되는 새로운 학기로, 계절학기에 개설되지 않는 전공 과목 위주로 진행됩니다. 또한 연계 과목을 수강해야하는 융합 전공
채널PNU 영상 뉴스가 KBS1 TV 뉴스7에 방송됩니다.내용: 대학생 울리는 대외활동일시: 4월 19일 수요일 KBS 7시 뉴스 중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립니다.
우리 대학 부산캠퍼스와 양산캠퍼스를 오가는 통학 셔틀버스가 지난 3월 27일 처음 운행을 시작했습니다.제가 나와 있는 곳은 양산캠퍼스로 향하는 셔틀버스가 정차한 곳인데요, 이 버스는 평일마다 각각 하루에 3번씩 부산캠퍼스와 양산캠퍼스를 오가고 있습니다.기존에 부산캠퍼스에서 양산캠퍼스로 가는 통근버스가 있었지만 많은 학생들이 이를 알지 못했습니다. 학교에 공식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교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통근 버스였기 때문입니다. 캠퍼스를 오가며 수업을 듣고 활동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셔틀버스는 사실상 처음 도입되는
지난 3월 8일, 첫 수강을 시작한 ‘현대사회의 감염병과 원 헬스’ 강좌에는 우리 대학 의예과 및 의학 계열 학부생 60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원헬스란 동물과 사람 사이에서 발생되는 전염병인 인수공통전염병에 있어 사람과 동물·환경의 연계를 통해 가장 적절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개념입니다. 이번에 신설된 강좌는 질병관리청 인수공통감염병 관리과가 추진하는 ‘원 헬스 교양강좌 콘텐츠 개발연구 및 시범사업’에 따라 운영됩니다.원 헬스, 역학, 인수공통감염병 전문가 등 13명의 강사진이 연단에 올라 수업을 진행합니다. 이 같은 강좌가 전국 최
사람들이 둘러앉아 무언가를 만들고 있습니다. 색종이를 오려 고깔을 만든 뒤 예쁜 장식도 더합니다. 사탕과 과자로 가득한 독일식 입학 선물입니다.지난 3월 29일 우리 대학 독어독문학과는 독일 전통의 입학 선물, ‘슐튜테(Schultüte)’ 만들기 행사를 열었습니다.신입생의 입학을 축하하고 독일 문화를 홍보하고자 주한독일고등교육진흥원(DAAD)과 협업해 올해 처음 마련했습니다.[박가은, 전혜은 / 정보컴퓨터공학, 23]“제가 교양으로 독일어를 듣는데 교수님이 가보라고 하셔서… (신청했어요.)”“저는 따라왔어요.”“재밌는 것 같아요.
우리 대학 연구처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 대학 논문들의 연간 피인용은 수도권 대학 평균 대비 6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논문 피인용은 다른 학자들이 자신의 연구 결과를 얼마나 인용했는지 보여주는 지표로, 대학 전체의 연구력과 경쟁력을 평가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 성과는 곧 세계대학의 평가순위로도 이어집니다. 연구 성과가 하락하는 주요인은 ‘연구 인프라의 불평등’으로 보입니다. 투고하는 논문의 수는 타 대학과 거의 동일하지만, 논문에 투입되는 인원과 연구비는 모두 부족하기 때문입니다.실제 우리 대학의 지난 3년
하루 수업이 대부분 끝나는 평일 저녁. 대학가가 사람들로 북적입니다.[최태윤, 하준하 / 20세]“놀러 왔어요~ 친구랑 왔어요, 친구랑.”[박홍빈 / 약학, 23 등 4명]“저희 술 마시러 갑니다. 아마 5시까지 있을 것 같아요.”[정기현 / 건축융합학, 19 등 4명]“하나둘 셋, 건축공학과 파이팅!”'젊음의 거리'인 부산대학로50번길은 밤이 깊으면 술 취한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바닥에 주저앉은 사람들은 일행의 도움을 받아 자리를 떠납니다. 언쟁이나 폭력이 발생해 경찰이 출동하기도 합니다. 학생들은 이러
지난해 우리 대학은 개인형이동장치(PM) 대여 업체들에게 면허 인증 의무화를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킥보드 운영 업체들은 여전히 면허 인증 절차를 의무화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지난해 8월, 채널PNU는 우리 대학 부산 캠퍼스 킥보드 운영 업체 5개 중 4개 업체에서 면허를 인증하지 않고도 공유 킥보드를 대여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대학본부는 당시 교내 킥보드 운영 업체 5곳과 주차구역 제한, 면허 인증 의무화를 요구하기 위한 단체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그로부터 반년이 지난 지금도 교내에서 운영 중인 킥보드 대여 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