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 북문에서 5분도 채 되지 않는 거리에는 ‘장성시장’이란 전통시장이 자리하고 있다. 이곳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많은 점포가 비어있는, 죽어가는 시장이었다. 하지만 요즘 청년들의 발걸음이 점점 잇따르면서 새로운 활력이 돌기 시작했다. 장성시장으로 청년들이 모이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물론 값싼 월세는 그들이 시장을 찾게된 첫 번째 이유였다. 하지만 장성시장의 매력은 그뿐만이 아니다. 먼저 장성시장은 주변 대학의 인근에 있어 대학생들이 찾아오기 쉽다. 또한 다양한 콘텐츠가 함께 할 수 있는 시장이라는 형태도 한몫한다. 처음 장
부산광역시 내 빈집 증가 원인 중 하나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부산도시공사의 매입임대주택 관리 소홀이다. 부산광역시는 빈집 증가문제를 해결하고자 몇 가지 정책을 내놓고 있다.현재 부산광역시(이하 부산시)에 빈집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부산시청 도시정비과에서 제공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5월에 집계된 빈집(상수도 공급이 6개월 이상 중단된 주택)은 총 8,422채다. 2013년 기준 4,145채에서 3년 사이 두 배 정도 늘어난 수치다이러한 빈집들은 주로 탈선과 범죄의 장소로 이용될 수 있다. 부산지방경찰청 생활안전계 박상훈 경사는 “
1989년 브라질 남부 포르투 알레그레시에서 처음 시작한 ‘주민참여예산제’. 우리나라에서는 2011년 9월 개정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의무화됐고, 부산광역시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꾸린지는 4년이 지났다. 하지만 최근 들어 법적으로 주민의 참여를 제한하고, 공무원의 참여를 의무화하는 등 제도 본래의 취지가 퇴색되고 있는 실정이다. 올해로 4주년을 맞은 부산광역시의 ‘주민참여예산제’. 이 제도가 공무원의 개입, 예산 삭감 등으로 본래 취지와 다르게 흘러가고 있다.주민참여예산제는 지방자치단체의 예산편성에 주민들도 참여
지난달 24일, 부산광역시 교육청 앞에서 3일 째 단식 농성을 하던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김희정 전 지부장이 응급실에 실려 갔다. 만성 염증성 질환인 베체트병을 앓고 있는 상태에서 무리하게 단식을 진행했기 때문이다. 자칫 잘못하면 생명이 위험할 수 있음에도, 김희정 전 지부장이 단식을 하면서까지 지키고자 했던 것은 무엇일까? 부산광역시 교육청에서 실시한 ‘교육실무직원’의 전보에 학교비정규직노조가 △사전협의의 부재 △업무매뉴얼 미비 △전보의 근거 부족 등을 이유로 반발하고 나섰다.지난 7월 20일, 부산광역시(이하 부산시) 교육청에서
9월 5일 월요일·도서관 오토 잉글리쉬 2016년 2학기 이벤트 안내-기 간 : 9월 5일~10월7일-대 상 : 재학생 및 교직원-방 법 : 도서관 홈페이지 참고9월 6일 화요일· 2016학년도 2학기 재학생 등록금 추가납부 마감9월 7일 수요일· 2016학년도 2학기 학부 수강정정기간 마감(~18:00)· 2016학년도 진로 및 취업지원 프로그램 설명회 개최- 시 간 : 10:00~12:00- 장 소 : 본관 3층 대회의실9월 8일 목요일· [책과 번역 기획강좌] 제4강 주희의 삶과 동아시아- 강 연 : 김태완 (지혜
● 도서관에 이상한 사람이 있어요제2도서관 열람실에서 영어 공부를 하는 50대 정도의 아저씨가 여학생들을 성희롱 했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이 올라오자 마이피누에서는 이 사람을 봤다는 제보가 속출했는데요. 1학기 기말고사부터 그 현장을 목격한 사람이 있었지만 도서관자치위원회를 포함한 도서관의 책임자들은 지금까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댓글에는 ‘예전에 기숙사, 휴게실 사건을 포함해서 안 좋은 일들이 많이 있었는데 아직도 저렇게 안일한 모습을 보니 화가 난다’,‘잡을 의지가 없는 것 같다’는 등의 의견이 있었습니다.
효원인 여러분들은 자신의 진로를 정하셨나요?많은 학생들이 자신을 잘 모르는 상태에서 무엇을 해야 할지 헤매고 있을 것 같은데요. 이런 학생들을 위해 우리 학교 미래인재개발원에서는 ‘1:1 진로·취업 상담’을 통해 학생들이 진로를 설정하고 취업경쟁력까지 얻는 프로그램을 진행 중입니다.상담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먼저 미래인재개발원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상담 일자에 상담신청서를 작성하면 되는데요. 신청서를 작성할 때 자신이 상담에서 얻고자하는 것을 기입하는 빈칸이 있습니다! 개인이 원하는 목표에 따라 총 5단계(△자기이해 △직무 및 직업탐색
우리는 흔히 어떤 극적인 장면을 보며 ‘영화나 드라마같은 이야기’라고 표현하곤 한다. 그만큼 현실에서 발생했다고 믿을 수 없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지금으로부터 약 100년 전, 드라마같은 일이 현실로 벌어지고 있었다. 우리나라가 일본제국주의에 의하여 식민통치를 당한 35년간의 현실. 은 당시 우리나라의 현실을 연극에 빗대어 보여준다. 어느 날, 하루하루 먹고살기도 고된 사람들이 살던 마을에 유랑극단이 도착한다. 자신들의 연극을 길거리에서 홍보하던 그들에게 마을 사람들은 불만의 목소리를 보낸다. “청년들은 징병되어가고,
최근 대학 내부에서 인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대학 내에 인권센터가 설립되어있는 곳은 총 7곳뿐이다. 인권센터는 인권침해 사건의 중재뿐만 아니라 인권의식의 확산을 위한 온·오프라인 교육도 진행하는 기관이다. 이러한 대학인권센터는 어떻게 운영되며,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서울대학교 △중앙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 △충남대학교를 방문했다.대학 인권센터의 시각과 그 역할은대학인권센터는 학내구성원의 인권을 보호하고, 인권문제를 해결하는 기관이다. 현재 △서울대학교 △중앙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이하 KAIST) △충
미완의 혁명으로 남은문화대혁명농민이 진정한 주인인중국이 되기를 염원다시 반복되어선 안되지만혁명의 정신은 기억해야 올해는 문화대혁명(이하 문혁)이 일어난지 50주년 되는 해이다. 국내외에서 문혁과 관련된 글들이 종종 발표되고 있다. 최근 사드배치만이 북핵의 위협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란 취지의 글을 쏟아내고 있는 우리나라의 반공보수 진영을 대표하는 한 신문에서 문혁에 관한 글을 읽은 적이 있다. 그 글은 문혁은 마오쩌뚱의 권력욕에서 시작되었으며 이성이 상실된 광기와 집단폭력의 현장이었다는 주장을 담고 있었다. 사실 이러한 평가
△충남대학교 인권센터는 2013년에 개소됐다. 수도권 외의 지역에서는 최초로 설립된 것인데 충남대학교 인권센터를 설립한 이유가 무엇이었나?충남대학교에서 30년 동안 근무했고, 인권 관련 사안을 처리한 지는 16년이 넘었다. 이전에는 성평등상담실을 운영하면서 성 관련 상담이나 사건만을 처리했다. 그러다 보니 다른 형태의 인권침해를 겪은 학생들이 기댈 곳이 없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충남대학교에 인권센터를 설립해야겠다고 결심했고, 설립안에서 규정을 만드는 과정까지 직접 참여했다. 인권센터를 통해 학내구성원들의 인권을 보호하고, 인
최근 신입생 환영회나 SNS 단체 채팅방 등에서 얼차려, 성희롱을 비롯한 인권침해가 잇따르면서 대학 내 인권문제의 중요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몇몇 대학에서는 ‘대학인권센터’를 설립해 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우리 학교에는 따로 인권센터가 존재하고 있지 않다. 이에 은 우리 학교 학생들의 인권침해 경험 여부와 인권센터의 필요성을 느끼는 정도를 알아보기 위해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온·오프라인에서 총 309명이 참여했다.인권침해 당해도 대
얼마 전 더위에 지친 많은 국민을 더욱 ‘열 받게’ 만드는 뉴스가 있었다. 청와대에서 열린 만찬에 ‘송로버섯’, ‘캐비아’, ‘샥스핀’ 등 초호화 식재료가 나왔다는 것이었다. 여론이 들끓자 청와대에서는 ‘맛만 살짝 나게 소량으로 썼기 때문에 실제 식비는 얼마 되지 않는다’고 해명했으나, 밥 굶는 아동도 없잖아 있고 서민들은 누진세 걱정에 에어컨도 마음껏 틀지 못해 끙끙 앓는 상황에서는 먹히기 어려운 변명이었다. 일부 언론에서는 “조선 시대 왕들도 기상이변으로 백성들의 근심이 깊을 때는 스스로 반찬 가짓수를 줄이는 ‘감선(減膳)’을
용케 살아남았다. 올여름 폭염에도 전기료 누진세 폭탄을 맞지 않고 살아남았다. 에어컨을 켜지 않고도 살아남는 비책이 따로 있을 리 없다. 그냥 전기료 걱정 없이 에어컨을 펑펑 틀어 놓은 곳으로 가는 것이다. 그래서 영화관에 자주 갔다. 나와 같은 생각을 한 사람은 당연히 많았고, 덕분에 올여름 극장가는 최대 호황을 누렸다(올여름 극장매출증가율은 134%에 이른다. 작년은 88%였다). 객석 첫 줄은 공짜로 줘도 앉으면 안 되는 좌석이라는 것도 난생처음 알았다. 집을 탈출하여 극장으로 피난 온 사람들이 가장 많이 본 영화는 재난영화였
탄산수와 코코넛 워터 등에 이어 만들어 마시는 디톡스 워터까지 ‘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이 탄산수다. 탄산수의 매출은 지난 2013년 143억 원대에서 2015년 800억 원 대로 2년 사이 460% 이상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식을 줄 모르는 탄산수 열풍에 관련 업계에서는 올해 매출을 1,500억 대로 예상한다.탄산수는 탄산가스가 함유된 물이다. 법규상 탄산가스압이 1.0kg/㎠ 이상으로 탄산음료 기준인 0.5kg/㎠보다 높다. 톡 쏘는 청량감이 탄산음료보다 더한 것이다. 반면 한 캔 100kcal 내
Technical Research Personnel System (TRP) is for a graduate student or higherwho works for a designated research institution or in the natural sciences graduateschool. Qualifi ed students have a chance for an alternative service for three yearsinstead of performing military duties. Unfortunately, as the Ministry of NationalDefense (MND) points out that low birthrate leads to a shortage of militarydraftees and is looking at ending the TRP, students studying natural sciences orengineering are raising their voices against the idea. In this issue, the HyowonHerald conducted a survey of 307 Pusan National University students to heartheir opinion.
Tattoos are one of the main cultural trends, having a different meaning from the past.However, do you know that the practice by tattooists is illegal in Korea? Through the controversies aswell as the comparisons with other countries, we investigate the current status of tattoos in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