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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체 524건) 제목보기제목+내용
[효원소묘] 부산 사람 넋두리
줄곧 부산이었다. 내디딘 터 대부분이 부산 땅이었고, 들이쉰 숨 대부분이 부산 공기였다. 딱히 불만은 없었다. 막힐 일 없는 지하철이 편했고, 썩 춥지 않은 날씨가 편했고, 눈에 익은 도시가 편했다. ‘사직 노래방’도 즐거웠고 바닷바람도 행복했다. 어...
이광영 간사   2017-04-02
[한림원] 준비가 필요한 때
겨울이 가고 봄이 왔다. 꽃샘추위가 만들어낸 계절의 경계 속 봄을 느낄 새는 없었다. 추운 날씨 탓에 두꺼운 옷과 이불은 여전했다. 계속될 것만 같던 추위가 가셨다. 따스해진 지난 주말, 겨우내 입던 옷을 정리했다....
신우소 편집국장   2017-03-27
[사설] 춘래불사춘
겨울이 가고 봄이 찾아왔다. 지난겨울 우리의 바람은 얼마나 강렬했던가. 이 봄을 맞이하기 위해 우리는 촛불을 들고 얼마나 소리 높여 외쳤던가. 우리의 아우성은 성곽 같은 경찰 차벽을 넘어서, 구중궁궐 청와대 철문도 열어 재꼈다. 혹자는 이 봄을 민주주...
부대신문   2017-03-27
[효원소묘] 비정상
끔찍했던 날씨 탓이 아니다. 태풍이 지나간 오사카의 여름은 덥고 습했지만, 남은 잔상은 다른 종류의 것이었다. 3년 전, 필자는 본지 편집국장으로서 해외취재를 떠났다. 20년이 넘도록 연대해왔다는 지역대학언론을 취재하기 위해서다. 기대를 안고 찾은 ‘...
이광영 간사   2017-03-27
[취재수첩] 그렇게 끌었어야만 했나
전호환 총장의 임명당위성 문건 의혹이 제기된 지 벌써 4개월이나 지났다. 작년 11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관심이 뜨겁던 상황이었다. 그런 상황 속 청와대 김기춘 전 비서실장이 우리 학교 총장 임명에 개입했다는 ...
장원 기자   2017-03-27
[평행이론] 메리의 복숭아 아이스크림
빨갛게 익은 딸기가 예쁘다며 얼마 전 친구가 집들이 선물로 딸기를 사 들고 찾아왔다. 아직 냉장고도 없는데 상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친구는 아직 날씨가 쌀쌀하다며 베란다에 두고 먹으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지구 온난화의 영향인지 봄이 성격이 급한 탓인지...
이주은 작가   2017-03-27
[열린결말] 삶이 삶에게
아침신문을 편다. 서울시의 한 아파트 기계실에서 불이 났다. 검은 연기가 인근 아파트까지 번졌고, 경비실에 있던 60세의 경비원은 15층 계단을 몇 차례 오르내리며 “대피하라”고 외쳤다. 다행히 불은 잡혔고, 다치거나 피해를 본 주민은 없었다. 다만 ...
오선영 소설가   2017-03-27
[하루 과학 한잔] 세상을 창조하는 힘
물리학자 파인만은 인류가 밝혀낸 지식 가운데 가장 위대한 것은 ‘세상은 원자로 되어 있다’는 것이라고 했다. 오늘날에는 원자의 존재를 당연하게 받아들이지만 이러한 사실을 확인하게 된 것은 인류의 역사에서 극히 최근의 일이다. 크기가 너무 작아 아무리 ...
최원석 과학 교사   2017-03-27
[한림원] 주변의 세상
대학생은 수업부터 인간관계까지 관리해야 돼 참으로 바쁘다. 이러니 직접 와 닿지 않는 일에는 무관심해진다. 생각해보면 누가 청와대에서 혼자 시크릿가든을 보며 저녁을 먹어도, 내 저녁이 학식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국가 권력이 남용돼 누구 주머니를...
박지영 대학·문화부장   2017-03-13
[시사 만화경]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인용의 의미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이 인용으로 나왔다. 자연스러운 귀결이다. 장 자크 루소가 에서 말한 ‘일반의지(Bolonte General)’을 반영한 인용이라고 볼 수 있다. 일반의지는 공동체에 형성된 보편적 의지를 말한다....
장준호 경인교육대 윤리교육과 교수   2017-03-13
[열린결말] 대학생을 씹으니 그렇게 좋습디까
김우빈, 강하늘 주연의 영화 이 나름 좋은 이유는 청춘 시기의 불량과 일탈을 따뜻한 시선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그들의 행위를 무조건 옹호하는 것은 아니어서 더 공감이 간다. 그들이 왜 그런 짓들을 ...
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   2017-03-13
[하루 과학 한잔] 꼰대를 위한 변명
“선배, 고민이 있어요” 후배의 고민 상담에 귀 기울여 들어주는 선배. 그리고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며 후배에게 의견을 묻는 선배. 하지만 결국 ‘이러면 어떨까…’ 혹은 ‘나도 그런 경험이 있었는데&...
이화영 과학 칼럼니스트   2017-03-13
[효원소묘] 객쩍은 알람
기상알람은 아니었다. 익숙한 울림이 낯선 시간대에 찾아왔다. 환기하기에 제격이지만 딱히 효용은 없었다. 의무감이었을까. 필자는 이미 TV 앞에 자리 잡고 있었다. 11시. 재판관들은 차분함을 유지한 채 선고문을 낭독했고, 이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
이광영 간사   2017-03-13
[취재수첩] 끝날 수밖에 없던 이유
때는 탄핵 소추안 가결 1일 전이다. 그날은 모든 국민이 탄핵 소추안이 가결될지 말지에 집중하고 있었다. 권력기관 중 하나인 입법부가 행정부의 수장인 대통령을 탄핵시키겠다는 것이니 나라의 중대한 사안이 아닐 수 없다. 와중에 교육부가 대학 학사제도 개...
이강영 기자   2017-03-13
[사설] 대학은 공통체다
흔히 물질적 세계의 공기, 물, 땅의 결실을 비롯하여 자연이 주는 모든 것을 공통의 부(commonwealth, 공통체)라고 한다. 그런데 자연이 주는 것뿐 아니라 사회적 생산의 결과물 중 사회적 상호작용이나 차후의 생산에 필요한 것들, 즉 지식, 언...
부대신문   2017-03-13
[사설] 행동은 모든 성공의 핵심적 기초
아직 지난겨울의 미련이 가끔 옷깃을 파고들어 움츠러들 때도 있지만, 이제 따스한 햇살이 교정을 화사하게 만들고 있다. 아니, 사실은 지금 새 학기를 맞은 교정을 화사하게 만드는 것은 햇살보다는 여기 저기 활기 넘치는 밝은 웃음소리일 터이다. 분명 그렇...
부대신문   2017-03-06
[효원소묘] 남 얘기가 아닐지도
누군가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에게 ‘너는 나와 달리 이 글을 읽었으니, 차별받아 마땅하다’고 한다면 어찌 반응하겠나? 대부분은 대꾸할 가치도 없다며 무시하고 말 것이다. 언짢음에 곁들이는 콧방귀 정도가 가장 격한 반응일 것이다. 화를 내며 핏대를 세...
이광영 간사   2017-03-06
[취재수첩] 우리가 국가가 되기 위해
“우리가 국가잖아요”. 김 영(사회학)교수님을 인터뷰하며 들은 말이다. 우리가 입을 다물고 어떤 문제도 제기하지 않으면 세상은 변하지 않는다. 생각을 하고, 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내고, 그에 관한 해결책을 모색할 때 세상은 변한다. 그러니까 우리가 국...
황연주 기자   2017-03-06
[한림원] 국기에 대한 경례
‘나는 자랑스러운 태극기 앞에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충성을 다할 것을 굳게 다짐합니다’. 국기에 대한 맹세문이 수정된 지도 10년이다. 과거에는 ‘조국과 민족’의 무궁한 영광을 위해 ‘몸과 마음을 바쳐’ 충성했어야 했다. ...
손지영 사회부장   2017-03-06
[시사 만화경] 국민의 행복과 좋은 정치
세계적으로 부유하면서도 행복도가 최상위권에 속하는 나라들의 공통점을 보면 그 배후에는 필히 ‘좋은 정치’가 있다. 스칸디나비아 국가들이 그 대표적인 사례다. 잡지의 마이클 부스라는 기자는 이들 국가를 거의 완벽한 나라로 묘사했다. 덴마크는 그 중에서...
박세정 계명대 행정학과 교수   2017-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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