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재학생 A 씨는 아르바이트 면접 당시 사용자에게 근로계약서를 써주지 못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A 씨는 4대 보험을 언급했지만, 사용자는 다치지 말라는 엉뚱한 말로 대답했습니다. 노동자라면 반드시 작성해야 할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고 부당 행위를 행사한 것입니다.평소 근로계약서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었다고 자부한 B 씨도 아르바이트 면접에서 비슷한 일을 겪었습니다.[B 씨 / 사범대학, 22]“나에게 이런 일이 닥치면 노동청에 신고하거나 애초에 취직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내 일이 되니 돈이 필요하고 경력을
경제통상대학 앞 도로변을 따라 일렬로 늘어선 부스 행렬.웃음꽃을 피운 학생들로 북적입니다.지난 10월 5일 진행된 경제통상대학과 경영대학의 축제, 경맥제의 현장입니다.올해 축제의 컨셉인 ‘레트로’에 맞춰 옷을 입은 학생들도 볼 수 있습니다.본격적인 가을을 맞이해 캠퍼스에서는 단과대별로 축제가 잇달아 열리고 있습니다.경맥제는 앞서 9월에 진행된 백약체전 (약학대학 축제), 사인대전(사회과학대학 인문대학 축제), 비긴어게인 in 자연포차 (자연과학대학 축제), 예공제(예술대학, 공학대학 축제)에 이어 다섯 번째로 열리는 단과대 축제입니
지난 9월 17일, 부산의 대표 대학가 앞의 한 주점. 평일 이른 오후인데도 청년들이 모여 담소를 나누고 있습니다. 저마다의 손에는 전통주 막걸리를 이용해 만든 칵테일인 ‘막테일’을 들고 있습니다. 전통주점에서 진행된 시음회의 모습입니다.[손시우/ 재료공학부, 19]"다소 생소할 수 있는 전통주를 토대로 다양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게 좋은 거 같습니다."최근 우리나라 주류업계에서 전통주 시장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지난 3월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2021년도 주류산업정보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통주의 전체 출고 수량
매일 경남 김해에서 도시철도를 이용해 우리 대학 부산캠퍼스를 오가는 A 씨는 교통비로 매달 약 15만 원을 지출합니다.하지만 다음달부터 도시철도 이용 요금이 오른다는 소식에 벌써부터 눈앞이 캄캄합니다. 현재 내고 있는 대중교통 요금도 적지 않은데 여기서 요금이 더 오르면 교통비 부담이 더욱 커지기 때문입니다.부산시의 대중교통 요금 인상이 오는 10월 6일 오전 4시부터 시행되면서, 시내버스는 1,200원에서 1,550원으로 350원이 오르고, 도시철도는 1구간 기준 1,300원에서 1,450원으로 오릅니다.도시철도 요금은 내년 5월
“남부권의 서울대가 되겠다.”지난 9월 20일 우리 대학은 본지정 계획서의 주요 전략을 발표하며 야심 찬 포부를 밝혔습니다.이번 설명회는 오는 10월 6일 본지정 계획서 제출을 앞두고 글로컬대 사업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개최됐습니다.이 자리에서 우리 대학 차정인 총장과 장덕현 기획처장은 우리 대학의 세 가지 글로컬대 추진 전략을 언급하고 이에 따른 9개 전략 과제와 27개의 세부 실행 과제를 설명했습니다.설명회에서는 학생들이 자신만의 역량을 설계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개편하는 계획이 발표됐습니다.AI 활용 전공 교육 디
우리 대학 재학생 A 씨는 밀양캠퍼스와 부산도시철도 1호선 서면역을 오가는 통학버스를 유료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해당 노선의 통학버스가 대폭 축소된다는 소식에 당혹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통학시간이 지금보다 더 길어질 것이란 우려 때문입니다.인터뷰/A 씨 “지금도 통학하는데 왕복 2시간이 걸리는데 노선이 축소되면 통학시간이 3시간으로 늘어난다” “안 그래도 힘든 통학이 더 힘들어질 것 같다”우리 대학 학생처와 생명자원과학대학에 따르면 밀양캠과 서면역을 잇는 통학버스가 오전 7시 40분 서면역에서 출발해 밀양캠으로 향하는 첫 차
“진리와 자유의 횃불을 밝혀야 한다” 1979년 10월 15일 유신 철폐와 민주주의를 주장하는 선언문이 우리 대학 교정에 뿌려진 다음 날, 박정희 정권의 유신 독재 체제에 저항하는 학생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독재 타도를 외치며 거리로 나간 수천 명의 학생 시위는 경남 마산으로 번지며 우리나라 민주화를 향한 반독재 항쟁의 도화선이 됐습니다.우리나라 4대 민주화 운동으로 불리는 부마 민주항쟁을 기리기 위해 우리 대학이 학교 기념일 제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기념일 지정을 통해 ‘잊힌 항쟁’이라고도 불리는 부마민주항쟁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난 9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우리 대학 넉터에서는 ‘동아리 공개 모집 행사’가 열렸습니다.이번 행사에는 40여 개의 동아리가 참여해 새로운 구성원을 모집했습니다. 공연 예술 분과의 동아리들이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며 활기를 복돋습니다.새로운 동아리에 가입하려는 학생들은 동아리에 대한 설명을 듣고 공연을 감상하며 행사를 즐깁니다.[박지인 / 불어불문학, 21]"동아리 부스 너무 재밌고요. 원래 동아리 가입 안 하려고 했었는데 이번에 하나 가입하려고요."동아리 공개 모집 행사인 만큼 각 동아리들은 그들만의 개성을 뽐냈습니다.
지난 9월 6일 우리 대학은 학내 구성원 설명회를 열고 부산교육대학과의 통합으로 새로운 종합교원양성 체제를 구축해 시대적 요구에 부합하는 교육 특성화 대학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양 대학이 합쳐지면 유아·초등·중등·특수·평생교육 모두를 아우르는 국내 유일의 대학이 되기 때문입니다.이를 위해 융·복합 미래교원 양성 종합체계 구축, 교육특화 최첨단 디지털 캠퍼스 구축, 지역교육 문제해결형 플랫폼 구축, 세계적인 Edu-Tech 메카 육성 등 4가지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장덕현 / 기획처장]“유·초·중·평생·특수를 다 갖게
"우리 사회와 대학은 기후변화 대응에 실패한 것이 아니라 대응하지 않았을 뿐이다."부산대학교 기후과학연구소 이준이 교수가 우리 대학과 사회가 기후위기에 실질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지난 9월 5일 우리 대학 공과교육 혁신센터와 공과대학이 주관해 부산대학교 기후변화포럼이 개최됐습니다. 도시공학과 정주철 교수, 화학과 박강현 교수, 융합의과학과 문유석 교수, 사회학과 김은혜 교수, 공공정책학부 김경우 교수 등 다양한 전공의 교수들이 모여 우리 대학이 기후위기 시대에 해야 할 역할에 대해 머리를 맞댔습니다.이날 주제 발
지난 8월 23일 벡스코.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가 한창인 가운데 유독 한 부스에 사람들이 몰려있습니다. 유명인이 나오는 영상 속 주인공이 가상 인간이라는 사실에 놀라워합니다. 가상 인간을 개발하는 IT 스타트업인 '디오비 스튜디오'의 부스입니다. 디오비 스튜디오는 지난 2월 KB 라이프 생명 광고에서 배우 윤여정의 20대 모습을 AI로 복원하여 화제가 된 기업입니다.[이태민 / 디오비 스튜디오 매니저]"부정적인 것과 긍정적인 반응이 동시에 있었는데요, 그 중에 긍정적인 반응을 좀 더 늘리는 게 저희 같은 업계의 숙명이라고 생각하고 있어
故고현철 교수의 8주기 추모식이 진행된 지난 8월 17일, 추모식을 1시간가량 앞두고 총학생회 측은 침묵의 피케팅 시위를 벌였습니다.총학생회는 다가오는 2월, 제22대 총장 후보자 선거를 책임지는 총장임용추천위원회에 더 많은 학내 구성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총추위 구성을 개편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총학생회가 이같이 선거 규정을 개정해야 한다고 나선 건 2021년 9월 개정된 교육공무원법에 근거합니다.총장임용추천위원회의 후보자 선정 방식은 ‘해당 대학 교원의 합의된 방식과 절차’에서 ‘해당 대학 교원, 직원 및 학생의 합의된
지난해 윤석열 정부가 반도체 등 첨단산업 인재를 키우겠다며 수도권 대학 정원을 늘리려고 하자 지역대학들이 반발했습니다. 지역의 인재 유출과 수도권대학 쏠림 현상을 가속화할 것이란 우려 때문입니다.이러한 배경 속에서 우리 대학이 반도체 주요 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 눈길을 끕니다. 반도체 공동연구소 건립 사업,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 육성사업, 반도체 특성화대학 지원 사업 등 교육부 반도체 관련 산업에 모두 선정된 겁니다.확보한 예산만 900억 원에 달합니다.특히 반도체 공동연구소 사업은 동남권을 대표하는 최대 규모
우레와 같은 함성이 울려 퍼집니다. 부산을 연고지로 둔 롯데 자이언츠 응원가입니다. 지난 7일 부산 사직구장은 빈자리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관중석이 가득 찼습니다. 다양한 연령대가 관람했지만, 젊은 관객이 주를 이룹니다.[서가이 / 21세, 부산시 남구]“TV로 볼 때보다 더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고 선수들도 직접 뵐 수가 있으니까 그래서 더 좋은 것 같아요.”[한소민 / 22세, 부산시 사상구]“야구장에 와서 사람들이랑 유니폼 입고 다 같이 응원한다는 그 열기에 매력을 느끼고 있습니다.”[정창희 / 16세, 부산시 영도구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8월 3일 문창회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학내 구성원들의 편의를 개선하기 위한 공사를 진행하는 데 한창입니다. 공사를 빠르게 마무리하기 위한 작업에 여념이 없습니다.[이상준 / 실행건설 공사소장]"큰 장비들이 많이 왔다 갔다 해서 보행로 쪽이 침범이 많이 될 것 같아, 안전 펜스를 치고 학생들 보행 공간을 확보해 드리는 방향으로 작업 진행하게 될 것 같습니다.”지난 여름방학 동안 우리 대학 캠퍼스 내 건물 곳곳에 리모델링이 진행됐습니다. 캠퍼스 내 시설 환경 개선과 학내 구성원들에게 쾌적한 학습공간을
우리 대학에 재학 중인 A 씨. A 씨는 몇 년 전 우리 대학 인문대학에 입학했지만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다시 치르고 경제학과에 입학했습니다. 대학교 내에서 전공을 옮기는 전과제도가 있지만 A 씨에겐 소용이 없었습니다. A 씨처럼 수시로 입학한 인문대생은 전과를 할 수 없는 규정이 있기 때문입니다.현재 우리 대학은 2학년 2학기를 시작하기 전부터 4학년 1학기를 시작하기 전까지 1회에 한하여 전과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문대학만이 수시로 입학한 학생에게는 전과를 신청할 기회조차 막고 있어 학생들 사이에서 불만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최근 부산대학교는 부산교육대학교와의 통합을 본격화하기 위해 학내 구성원 협의체인 ‘PNU 혁신 TF’를 출범하고 부산시, 부산교육청과 함께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지난 2017년부터 통합을 논의해 왔던 두 대학은 2021년에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을 만큼 통합 논의를 빠르게 진전시켰으나 학내 구성원의 반발로 교착 상태에 머물러 있었습니다.그랬던 두 대학이 정부의 글로컬대 사업에 예비지정되면서 통합의 움직임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모양샙니다.글로컬대학 사업은 정부가 지역 대학을 살리기 위해 추진 중인 핵심 정책으로, 사업에 선정된 대
텅 빈 넉터 잔디. 출입제한 팻말이 덩그러니 놓여 있습니다.불과 3개월 전, 이곳은 학생들의 함성으로 가득 찼던 축제 현장이었지만, 현재는 이용할 수 없어 관람용에 불과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신입생 A /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 23]"넉터를 지나갈 때마다 빙 동아가야 하는 것이 불편하기도 하고... 잔디를 심어서 예쁘기는 한데 이러다가는 저기 들어가보지도 못하고 제가 군대를 가게 될 것 같아서..."넉터 출입이 제한된 건 지난 대동제 당시 잔디 위에서 공연이 열린 탓에 잔디가 크게 훼손됐기 때문입니다. 모래 운동장이었던 넉터를
빌라촌과 상점가 이면도로를 따라 빽빽하게 늘어선 차량. 청룡초등학교 인근 어린이 보호구역입니다. 2021년 개정된 도로교통법에 따라 어린이 보호구역 내 모든 도로에서 주정차가 금지되었음에도 불법 주차된 차량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지난 4월 28일 부산 영도구 청동초등학교 인근에서는 한 초등학생이 불법 주차 차량에서 굴러떨어진 어망에 깔려 사망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부산시에서는 구, 군 현장 합동 조사팀을 꾸려 관내 어린이 통학로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시행했습니다.그 후 지난 기자회견을 열어 어린이 통학로 종합 안전대책을 발표
채널PNU 영상 뉴스가 KBS1 TV 뉴스7에 방송됩니다.내용: 부산대-부산교대 통합 추진 속 반발일시: 8월 30일 수요일 KBS 7시 뉴스 중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