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의 QS세계대학평가 순위가 10년간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경쟁력 확보를 위한 중장기적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지난해 6월 영국의 대학평가기관 Quacquarelli Symonds(이하 QS)가 발표한 ‘2022 QS 세계대학 순위’(QS World universities rankings)에 따르면 우리 대학은 601~650위를 기록했다. 2021 QS 순위에서 581~590위였던 것과 비교하면 20계단 이상 내려온 결과이자 지난 2012년 첫 평가 시 기록한 401~450위보다 200계단 떨어진 순위다.'QS 세계
이번 학기부터 아침 식사 제공을 중단한 대학생활원 밀양캠퍼스분원이 ‘부실 급식’ 논란에 휩싸였다. 아침 식사 제공을 중단하면 식사의 질이 나아질 거라 기대했던 원생들의 원성이 크다. 지난 3월 1일 우리 대학 대학생활원 밀양캠퍼스분원(이하 대학생활원)은 아침 식사 제공을 중단했다. 일일 3식을 제공하던 식당이 2식(점심·저녁 식사)만 제공하기로 한 것(채널PNU 지난 5월 19일 보도·관련 기사 하단)이다.하지만 학생들이 지출해야 할 식비는 크게 줄지 않았다. '2022학년도 대학생활원생 모집 요강'에 따르면 밀양캠퍼스의 일일 2식
지난 4월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고 4년 만에 대동제가 열리며 캠퍼스가 활기를 띠고 있다. 대학 입학 이후부터 줄곧 △오리엔테이션(OT) △수업 △조별 과제(팀플) 등 대학 생활의 대다수를 온라인으로 진행해 왔던 코로나 학번들(20, 21학번)은 이런 변화를 어떻게 받아들였을까. 종강을 몇 주 앞둔 지난 5월 16일~19일 '채널PNU'가 우리 대학 코로나 학번인 △강지원(사회학, 20) △윤준서(도시공학, 21) △김시영(미디어커뮤니케이션, 21) △김찬우(지질환경과학, 21) 씨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대면 캠퍼스
드디어, 대동했다. 2019년 예술대학 건물 외벽 사고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거리두기로 중지됐던 우리 대학 축제가 4년 만에 부활했다. 부산캠퍼스 곳곳은 인파로 북적였고 연일 공연은 관객들의 열기가 가득했다. 그간 벌어진 간극을 채우고자 우리 대학 학생자치기구와 학내 구성원들도 열의를 다했다.지난 5월 17일부터 19일 우리 대학의 가장 큰 축제인 대동제가 개최돼 넉넉한터부터 인문관~문창회관 일대까지 학내 구성원들과 시민들로 가득찼다. 이번 축제는 △총장배 농구대회 △e-스포츠 대회 △공연한마당 △PNU 가요제 △힐링콘서트 등을
오전 9시 수업이 시작되기 한 시간 전, 우리 대학 IT응용공학과 재학생 강수찬(가명) 씨는 밀양캠퍼스 정문을 나섰다. 이번 학기부터 대학생활원 식당이 아침 식사를 제공하지 않기로 한 탓에 다른 식당을 찾아 나선 것이다. 그러나 눈에 보이는 건 술집 5곳뿐. 문을 연 식당은 단 한 곳도 없었다. 약을 먹으려면 뭐라도 먹어야 해 하는 수 없이 편의점으로 향했다. 그러나 남은 건 고작 삼각김밥 한 개. 석 달째 이런 일이 반복되니 이젠 밀양캠퍼스 생활이 지친다. 강수찬 씨는 “아침마다 먹거리를 찾기 너무 힘들다”며 “학교도 학생을 생각
경제 뉴스를 쉽게 전하는 뉴스레터 ‘너겟’이, 효원인이 무지개문을 넘어 사회에 나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경제 뉴스를 전하는 코너입니다. 전·월세 사는 사람이라면 ‘전·월세 신고제’를 한 번쯤은 들어봤을 거예요. 오는 6월 1일부터 계도기간이 끝나,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었거든요. 그런데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에서 계도기간을 연장해주겠다는 이야기가 스멀스멀 나오고 있어요.전·월세 신고제, 아직 정확히 모르는데…전·월세 신고제는 임대차 3법 중 하나인데요. 전·월세 계약 후 정부에 신고해야 하는 제도예요. 누구와, 언제, 얼마에
■ 주택금융공사, 부산대에서 ‘재밌지예’ 강좌 개최오는 5월 24일, 우리 대학에서 주택금융공사가 주관하는 ‘재밌지예 주택 금융 강좌’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한국 주택의 구조적 이해' 강좌를 시작으로 '신입사원 채용설명회', '합격 노하우 공유' 등으로 이어진다. 사전 신청은 오는 5월 22일까지 주택금융연구원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 양산캠퍼스 혁신 파크 조성 사업 협약 체결지난 5월 4일 우리 대학은 경상남도, 양산시와 우리 대학 양산캠퍼스의 '혁신파크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우리 대학은 양
우리 대학 인문관 주변에서 수십 그루의 나무가 벌채돼 학내 구성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대학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지난 5월 7~8일경 우리 대학 인문관 교수연구동 뒤편 공원(규모 2387㎡, 약 723평)과 인문관 경비실 인근 화단에서 나무 수십 그루가 벌채됐다. 벌채된 나무 가운데는 5층 건물 높이를 덮을 만큼 높았던 나무 14그루 이상이 포함됐다. 길이 80m, 면적 500~600㎡ 규모의 땅에는 지름 47cm에 달하는 그루터기들이 휑하니 남았다.우리 대학은 절차상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인문대 행정실에 따르면
우리 대학 출신 두 명의 CEO가 '자랑스러운 부산대인 상을 수상했다. 조주환(기계공학 81, 졸업) LG전자 대표이사와 안감찬(경영학 82, 졸업) BNK 부산은행장이 그 주인공이다.지난 5월 13일, '제19회 자랑스러운 부산대인 상 시상식'이 대학본부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자랑스러운 부산대인 상은 우리 대학이 국가와 사회발전에 기여하고 학교를 빛낸 것으로 평가되는 동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매년 2명 내외의 수상자가 선정되며 2004년 시상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총 134명이 상을 받았다.조주환 동문은 지난 198
우리 대학 학부생 전원은 3개월간 ‘국내 최대 규모의 온라인 서점 YES24의 전자책 구독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YES24 북클럽에 있는 1만 2000권의 책을 종류와 횟수에 상관없이 모두 읽을 수 있게 된 것이다.우리 대학 도서관은 오는 5월 20일부터 3개월간 모든 학부생에게 YES24 전자책 구독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우리 대학 도서관이 오는 2023년 2월까지 YES24를 통해 일정 금액 이상의 전자책을 구매하는 조건으로 도서관과 YES24가 체결한 협약을 바탕으로 마련됐다.우리 대학
최근 우리 대학 기계관 실험실에서 불이나 소방서 추산 2,000만 원 이상의 피해가 발생했다.우리 대학 기계공학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7시 20분경 기계관 6층 음용기계음향 및 소음제어 실험실에서 불이 났다. 이른 시간에 발생한 불이어서 인명피해는 없었다. 행정실 관계자에 따르면, 당시 대학원 실험실에서 근무하던 학생이 최초로 신고해 15분 만에 진압됐다.불이 난 공간은 컴퓨터 수십 대가 밤새 돌아가는 웹 서버실이다. 이번 화재로 인해 작동한 스프링클러에서 나온 물로 내부 장치가 손상됐다. 기계공학부는 내부 장치를 다 분해
우리 대학 대표 축제인 대동제가 4년 만에 열리고 대형가수가 초대된 가운데 암표 거래가 횡횡하고 있다. 무료였던 티켓 가격은 배로 치솟았지만 주최 측은 속수무책이다. 학생들 사이에선 이미 예상됐던 일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우리 대학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대동제를 앞두고 지난 5월 14일 온라인을 통해 학부생 490명(동반 1인 포함)을 대상으로 19일에 열릴 콘서트의 사전 입장권 1000석을 무료로 판매했다.문제는 위너, 거미 등 유명 가수 출연이 확정되면서 암표 거래가 발생했다는 점이다. 대학 축제가
우리 대학 연구팀이 200만 년 전 기후를 분석해 인류 진화의 수수께끼를 해결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우리 대학 IBS 기후물리 연구단(ICCP, IBS Center for Climate Physics)의 단장인 악셀 팀머만 석학교수 연구팀이 기후 변화와 인류 진화 사이의 연관성을 규명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지난 4월 14일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지인 ‘네이처'에 게재됐다.악셀 교수는 채널PNU와의 인터뷰를 통해 "과거 기후 변화가 인간 진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꽤 오랫동안 관심을 가져 왔다"며 연구 주제를 선정하
경제 뉴스를 쉽게 전하는 뉴스레터 ‘너겟’이, 효원인이 무지개문을 넘어 사회에 나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경제 뉴스를 전하는 코너입니다. 그동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얼마나 올릴지를 두고 말이 많았잖아요. 결국에는 0.25~0.50%에서 0.75~1.00%로 한 번에 기준금리를 0.50%포인트나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했어요. 모두가 우려했던 자이언트 스텝*은 없었는데요. 일반적으로 0.25%포인트씩 조정하는데, 이번처럼 0.5%포인트를 인상한 것은 닷컴 버블 사태가 있었던 2000년 이후 22년 만이에요. 우리나
그동안 재활용이 불가능한 소재로 여겨져 환경 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됐던 열경화성 플라스틱의 재활용 기술이 우리 대학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우리 대학은 최근 김채빈(고분자공학과) 교수팀이 열경화성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열경화성 플라스틱은 한번 가열해 모양을 만들고 굳으면 다시 열을 가해도 녹지 않는 플라스틱을 뜻한다. 가볍고 튼튼하고 생산 비용도 비교적 저렴하다는 게 장점이다. 화학적·열적 안정성이 높아 실생활에서도 널리 사용되는 소재다. 전자제품 플러그나 노트북 컴퓨터 충전기 등이 열경화성
우리 대학 ‘수료 후 연구생’은 우리 대학 직장어린이집에 자녀를 보낼 수 없다는 사실이 드러나 반발이 일고 있다. 누구보다 자녀를 맡길 곳이 필요한 학내 구성원에게 정당한 이유 없이 자격을 제한한다는 비판이다.지난 4월 20일 우리 대학 홈페이지 PNU 건의함에 ‘부산대학교 직장어린이집 입소문의 건’이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 글쓴이는 자신을 우리 대학에서 학·석사과정을 마쳤으며 현재 박사과정 수료 후 연구생이라고 소개했다. 수료 후 연구생이란 석사 또는 박사 학위를 수료했지만 졸업 논문을 완성하지 못한 대학원생이다.게시물에
"갑작스러운 대면 수업 전환에 자취방 잡게 생겼다" 경북 포항에 사는 재학생 A씨는 난감함을 표했다. 대면 수업 전환 여지가 없는 원격 수업으로만 수강 신청을 마쳤는데, 학기가 두 달도 남지 않은 시점에 '돌발' 대면 수업을 하겠다는 공지가 올라왔기 때문이다. A씨는 "중간에 대면으로 전환되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 대면은 물론 혼합 수업까지 피해서 신청했다"며 "쭉 원격으로만 진행되어야 할 수업이 의견도 묻지 않은 채 대면으로 바뀐다고 하니 너무 막막하다"고 말했다.우리 대학이 개설한 일부 수업이 의견 수렴은 물론이고 사전 공지 없이
지난 5월 3일 오전 우리 대학 대학본부 앞. 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 부산대분회가 한 달째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었다. 지난 4월 4일부터 매일 7시간씩 5명이 돌아가며 자리를 지키며 주장하는 건 ‘강사 공채 규모 확대’와 ‘교양과목 개설권 학과 이관’. 이들은 강사 채용을 늘리고 교양과목 개설권을 학과에 돌려주는 것이 교육환경 개선, 나아가 ‘학습권 신장’과도 직결된다고 주장한다. 분회가 지적하는 대학 강사 채용난은 1990년대 시작해 30년간 지속된 고질적인 문제다. 분회는 다양한 전공을 가진 전임 교원을 대학이 충분히 뽑고 있지
지난 3월 28일 더불어민주당 최종윤 의원이 대표 발의한 ‘심리상담사법안’을 두고 심리학과 학생들의 반발이 거세다. 이 법안에 심리상담사의 전문성을 확인할 수 있는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 빠져 있다는 게 이유다. 구체적인 가이드라인 없이는 심리상담사 자격 기준을 과도하게 낮은 수준으로 정해 전문성 없는 ‘부적격 자격 소지자’를 과도하게 배출할 수 있단 우려가 나온다.■OECD 국가 중 가장 낮은 전문성 기준이번에 발의된 법안의 핵심은 기존과 달리 일반인도 심리상담 관련 시설에서 5년 이상 경력을 쌓거나 학부에서 상담학, 심리학 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