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년 역사를 자랑하는 우리 대학 동아리 극예술연구회가 제명될 위기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정동아리에서 준동아리로 강등되고 동아리방도 잃은 처지여서 활동이 정상화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채널PNU는 지난 9월 12일 동아리연합회(이하 동연)이 극예술연구회(이하 극회)의 동아리방(이하 동방)을 강제 철거(채널PNU 9월 14일 보도)에 나서며 드러난 갈등에 주목했다. 2년간 켜켜이 쌓인 갈등의 골은 생각보다 깊었다.■갈등의 서막은 ‘동방’1948년 우리 대학 최초의 순수 예술단체로 창립한 극회의 역사는 동연보다 먼저 시작됐
고질적인 문제로 여겨졌던 우리 대학 부산캠퍼스의 치안(채널PNU 지난 5월 4일 보도) 문제가 CCTV 추가 설치로 개선될지 주목된다.우리 대학은 최근 CCTV 사각지대 해소 및 중앙관제시스템 구축을 통한 학내 범죄예방 및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CCTV 274대를 추가 설치한다고 밝혔다. 금정산 아래에 있는 부산캠퍼스는 등산을 위해 찾는 일반 시민이 있을 정도로 외부인의 출입이 잦다. 지난 2018년, 2019년 기숙사에 외부인이 출입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CCTV 추가 설치 구역은 민원이 잦았던 곳을 위주로 지정됐다.
수십 개의 부스 앞에 나열된 의자가 앉을 곳 없이 채워져 있다. 자리가 부족해 서서 기다리는 학생, 최대한 많은 부스를 방문하기 위해 걸음을 서두르는 학생 등 저마다 들뜬 표정으로 이곳저곳을 살핀다. 오랜 기다림 끝에 VR 체험을 하고 만족스럽게 돌아가는 학생도 있었다.지난 9월 15일 우리 대학 넉넉한터에서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 취업·창업 박람회(이하 박람회)의 현장을 찾았다. 이번 박람회에 참석한 우리 대학 학생들은 11개 공기업·32개 사기업 부스에서 1:1 상담을 하는 등 취업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박람
우리 대학 교수와 교직원이 3년간 교육·연구 및 학생지도비 9천여만 원을 부당 수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학본부는 교육부 지침에 따라 재발 방지에 필요한 여러 대응책을 마련하고 부정 지급액 환수를 마쳤다고 밝혔다.지난 9월 7일 교육부는 ‘국립대학 교육·연구 및 학생지도비 특정감사’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감사는 교육부가 작년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실시한 것으로, 감사 대상 기간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다.우리 대학은 5가지 사항(△개인차량 입·출차 관련 학생지도 실적 인정 부적정 △학생지도비 실적 제출 부적정 △지
우리 대학이 전국 학부 최초로 타 대학과 연계해 전공을 신설한다. ‘공동 학과’로 신설되는 ‘인공지능전공’은 인공지능(AI)에 특화한 인재를 양성한다.지난 9월 8일 우리 대학 정보의생명공학대학은 2023학년도에 인공지능전공을 경북대학교와 공동 학과 형태로 정보컴퓨터공학부에 신설한다고 밝혔다. 이 학과는 △부산대(68명) △경북대(60명) 총 128명을 모집하며 이 가운데 우리 대학은 △수시 43명 △정시 25명을 선발한다.두 대학이 공동으로 여는 이번 사례는 교육부 역사상 최초다. 부산대와 경북대는 교원·교육시설 등을 공유한 교육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 민족효원대의원총회에서 우리 대학 교지편집위원회 ‘효원’의 예산안이 부결되면서 활동에 제동이 걸렸다.‘2022학년도 하반기 민족효원대의원총회’(이하 대총)이 지난 13일 오후 우리 대학 성학관에서 열렸다. 대총은 학생총회 다음의 최고 의결기구로 △총학생회 △단과대학 학생회 △독립학부 학생회 △학과 학생회 △동아리연합회 등의 회장·부회장으로 구성되며 매학기 정기 총회를 연다. 이날 대의원 및 참관인원을 포함한 재적인원 147명 중 78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총은 6건(△인준안건 3건 △논의안건 2건 △보고안건
추석 연휴 마지막 날 우리 대학 동아리연합회가 극예술연구회 동아리방을 강제 철거했다.지난 9월 12일 밤 9시 동아리연합회(이하 동연)는 극예술연구회(이하 극회)의 동아리방인 문창회관 311호 공간을 반환하기 위해 문을 강제 개방한 후 내부 물품을 수거했다. 동연의 극회 동아리방 강제 철거는 준동아리는 동아리방을 이용할 수 없다는 회칙(동아리 연합회 회칙 공간 제81조 1항)에 따라 진행됐다. 이날 동연이 부착한 ‘문창회관 311호 공간 반환 강제 집행 통보서’에 따르면 준동아리인 극회가 작년 9월부터 올해 9월까지 약 1년간 무단
지난 9월 5일, 수업 전 점심을 먹기 위해 12시에 문창회관 식당을 찾은 학생 A(18) 씨는 한참을 기다려도 나오지 않는 식사에 결국 40분간 기다리다 환불 처리를 했다. 또 다른 학생 B(21) 씨도 캠퍼스 밖 식당에서 밥을 먹는 것보다 빨리 먹을 수 있는 학생식당을 택해 문창회관 식당을 찾았지만 1시간이 지난 후 차갑게 식은 음식을 받아 급하게 밥을 먹고 나왔다. 지난 9월 5일 “문창회관 학식 40분을 기다렸는데도 안 나온다”는 글이 우리 대학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올라와 학생들이 불만을 토로했다. 이 글에
우리 대학 대표 학생식당인 금정회관 2층이 새단장했다.지난 9월 5일 약 한 달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운영을 재개한 금정회관을 찾았다. 타일부터 의자, 책상까지 모든 것이 변화된 금정회관은 전체적으로 밝고 깔끔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각 기둥마다 설치된 조명들은 분주한 식당에서 여유를 느끼게 했다. 각 책상과 의자들을 이전의 배치와 달리 여유 있게 나열해 좌석 수가 이전보다 20석 증가했음에도 학생들이 더욱 편안한 식사를 할 수 있게 됐다. 이용자들은 쾌적해진 식당 내부 모습에 만족해했다. 재학생 A(스포츠과학, 18) 씨는 "
우리 대학 △금정회관 △학생회관 △나만의 냉장고 △스포츠 센터 등에서 근무하는 노동자들이 부산대학교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하 생협)을 상대로 시위를 벌이고 있다. 부산지역일반노동조합 부산대생협지회(이하 노조) 등에 따르면 지난 8월 30일부터 노조는 우리 대학 부산캠퍼스 내 곳곳에 현수막을 비치하고, 노조원 11명 전원이 ‘단결’이라는 문구가 쓰인 붉은 조끼를 입고 근무하고 있다. 노조 측은 "지금의 체계가 유지되는 것은 살인적인 노동 강도의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노조와 생협은 지난 4월부터 수차례 교섭을 진행했다. 지난 6월 20
"지방 대학이 죽으면 지방 사회 공동체도 소멸해 전체 인구가 줄어듭니다. 오늘 이 토론회가 국가균형 발전에 도움이 되는 첫걸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국민의힘 조경태 부산시당 위원장)극심한 수도권 집중화로 지방 대학의 소멸 위기가 대두된 가운데 우리 대학에서 지방대학과 지역 인재를 육성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열렸다.지난 9월 2일 우리 대학 건설관에서 열린 ‘새정부의 지방대학 및 지역인재 육성과 지방정부의 역할 정책토론회(이하 정책토론회)’는 국민의힘 조경태 부산시당 위원장이 주최해 서울(지난 6월 27일)에 이어 두 번째로
우리 대학 합창 동아리 ‘부산대학교 합창단’이 독일 청년들과 합동 공연을 연다.부산대학교 합창단(이하 부대합창단)은 오는 9월 17일 오후 3시 10·16 기념관에서 독일 브란덴부르크 연방 주립 청년 합창단(이하 브란덴부르크 합창단)과 협동 연주회 ‘클랑, 환경, 사운드스케이프(Klang, hwangyeong, soundscapes)’를 무료로 개최한다.이번 공연에서는 두 합창단이 함께 작곡한 곡 '클랑, 환경, 사운드스케이프'를 초연한다. 부대합창단과 브란덴부르크 합창단은 이 곡을 포함해 '가고파' 등 우리 가곡 3곡(부대합창단)
부산대언론사 통합미디어 ‘채널PNU’가 제1회 콘텐츠 경진대회를 개최한다.이번 대회는 채널PNU가 지난 3월 출범한 후 처음 개최하는 것으로, 채널PNU에 대한 관심을 모으고 학내 다양한 소식들에 관해 학우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기획됐다. 과거 부대신문과 효원헤럴드, 부대방송국 등 부산대 언론 3사가 주최한 △부대문학상 △영어 경시대회 △오픈스튜디오의 취지를 살리면서도 변화된 미디어 환경을 반영해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를 폭넓게 다루기로 했다.올해 공모 주제는 △뉴스 보도 제작 △콘텐츠 홍보 확산이다. 뉴스 보도 제작 부문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세계가 일상회복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우리 대학에 진학하고자 하는 외국인 유학생 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14일 우리 대학 국제처에 따르면 ‘2022학년도 후기 외국인 특별전형’ 외국인 유학생 지원자 수는 1,029명으로 지난해보다 약 31% 증가했다. 합격한 외국인 유학생은 318명으로 △학부 및 대학원 외국인 특별전형 211명 △정부 초청 장학생(GKS) 54명 △학부 현지 특별전형 49명 △대학원 에티오피아·미얀마 교육부 추천제 4명(각 2명)이다. 특히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에
■ 부산대병원, ‘부산 지역 의료인공지능(AI) 클리닉 확산 선포식’ 개최지난 8월 29일 부산대병원은 ‘부산시 의료AI 클리닉 확산 선포식’을 개최하고 민·관 합동 ‘의료AI 클리닉’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의료AI 클리닉’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인공지능 의료 솔루션 사용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다. 과기정통부는 2차 병원(진료 과목 7개 이상, 병상 30~100개) 이상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4년간 총 160억 원 규모로 의료 솔루션 도입 활용을 지원할 계획이다.부산대병원은 부산광혜병원과 함께 △유방암 검출보조
대학생활원 밀양캠퍼스분원이 아침 식사 폐지의 대안으로 9월부터 ‘간편식’을 제공하기로 했다. 그러나 식사의 질에 비해 단가가 지나치게 높아 원생들의 불만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지난 8월 23일 대학생활원 밀양캠퍼스분원(이하 대학생활원)은 홈페이지에 ‘대학생활원밀양캠퍼스분원 2학기 조식(간편식) 모집안내 및 신청’이라는 글을 게시하며, 9월 1일부터 12월 20일까지 평일 총 77식을 △우유 △빵류 △시리얼 △샐러드 △계란 등의 간편식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대학생활원은 지난 1학기 운영난을 이유로 아침 식사를 폐지했다('채널PN
2030 월드 엑스포를 부산에 유치하겠다는 우리 대학 학생들의 열정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 대학생 캠퍼스 홍보단 프로젝트’에서 ‘최우수상’ 수상으로 이어지며 주목 받았다.부산시와 2030부산월드엑스포 범시민유치위원회가 지난해 10월 모집한 2030부산월드엑스포 대학생 캠퍼스 홍보단은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16개 팀별로 11개 대학에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 가운데 우리 대학 대표팀인 '부산대 팀'(이하 부산대팀)은 엑스포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활동을 기획 실행하며 학생들과 소통했다. △화예림(관광컨벤션학, 1
진로 설계도 하고 상금도 받을 수 있는 이색 공모전이 열려 눈길을 끈다.우리 대학 취업전략과는 진로 설계에 어려움을 겪는 1, 2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적합한 직무 목표를 파악할 수 있는 ‘저학년 진로 설계 커리어 로드맵 공모전’(이하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공모전의 주요 내용은 본인에게 적합한 직업·직무 목표 및 경력개발에 대한 계획을 구성하는 것으로 △자기 이해: 나는 누구인가 △진로 탐색 및 목표설정 △직무역량 vs 나의 역량 △목표 달성 계획으로 구성됐다. 신청 마감일은 오는 10월 10일이다.△1차 예선 심사 △
우리 대학 입학 정보를 담은 '메타캠퍼스'가 문을 열었다.우리 대학 입학처는 입학 정보를 담은 ‘2.5D 메타캠퍼스’(이하 메타캠퍼스)를 지난 8월 10일 공개했다.입학처 홈페이지에 공개된 링크를 통해 메타캠퍼스에 입장하면, 캠퍼스 전경과 건물이 2.5D 형태로 구축돼 있다. 각 건물을 클릭하면 작년 입결, 수시·정시 자료 등을 열람할 수 있다. 메인 화면에서 필요한 정보 클릭 시 해당 입학 정보와 도움말을 확인할 수 있다. 클릭할 때마다 따라오는 우리 대학 마스코트 '산지니'도 눈길을 끄는 요소다.메타캠퍼스는 입학 자료를 포함한
우리 대학이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연구 과제를 전국 대학 가운데 가장 많이 수행하게 됐다.지난 7월 6일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2년도 인문사회학술연구교수 A유형’에서 우리 대학은 총 349개 선정 과제 중 26개에 선정됐으며 △경북대(16개) △서울대(15개) △고려대(14개) 등의 대학이 그 뒤를 따랐다.인문사회학술연구교수 A유형은 한국연구재단이 인문사회분야 학문후속세대 연구자들의 연구 안전망을 구축해 연구 및 교육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내·외 대학 박사 학위 이상 소지자를 대상으로 5(2+3)년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