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자치 대표 기구 가운데 하나인 대학생활원생회가 1~3년째 공석이다. 올해도 입후보자가 없어 선거가 열릴지 불투명해 원생 복지 향상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채널PNU 취재 결과, 11월 3일 현재 2개 대학생활원생회(△부산캠퍼스 △밀양캠퍼스분원)(이하 원생회) 선거에 입후보자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학생활원 부산캠퍼스는 3년째, 밀양캠퍼스분원은 1년째 원생회를 구성하지 못하고 있지만 원생회 후보마저 부재한 것이다. 양산캠퍼스분원은 원생회가 출범한 적조차 없다. 양산캠퍼스분원 행정실 관계자는 “양산캠퍼스는 실습생들 위주라 원생회
우리 대학 기계공학부가 코로나19로 사라졌던 ‘강제성’ 체육대회를 3년 만에 다시 열기로 해 학생들로부터 불만을 사고 있다. 학생들은 전공수업 출석을 미끼로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는 체육대회를 유지하는 것이 부당하다고 주장한다.지난 10월 20일 우리 대학 기계공학부는 오는 10월 27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대운동장에서 ‘교학체육대회’(이하 체육대회)를 개최한다고 학부 홈페이지에 밝혔다. 단체 문자를 통해서도 1, 2, 3학년 및 ‘제품개발설계(Capstone 1)’를 수강하는 4학년 학생은 모두 체육대회에 참석해
우리 대학 부산캠퍼스가 이륜자동차 주차장 부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오토바이 이용자들은 이륜자동차 주차장을 벗어난 곳에 ‘불법 주차’를 감행하고 있다.지난 9월 23일 우리 대학 홈페이지 PNU 건의함에 건설관과 제2공학관(재료관) 앞에 이륜자동차 주차장이 부족하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 글쓴이는 ‘재료관 앞 오토바이 주차장은 기껏해야 10대도 주차 못하게 되고 결국 주차 공간을 벗어난 상태에서 오토바이를 주차해야 한다’라며 ‘그러한 상황에 오토바이 주차를 지정된 공간에 해달라고 오토바이에 스티커를 계속 붙인다’라고
지난해 중도탈락으로 우리 대학을 떠난 학생 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른바 '코로나 학번'이 대학 생활에 만족하지 못하고 대거 '반수'를 선택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지난 9월 21일 종로학원이 대학알리미 공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2021학년도 우리 대학 재적생 대비 중도탈락 학생 비율은 4%로, 2019학년도와 2020학년도 3.3%에 이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도탈락 학생 수도 △2019학년도 949명 △2020학년도 942명에 이어 처음으로 네 자릿수(1,098명)를 기록했다. 중도탈락은 △미등록 △미복학
우리 대학 부산대학교병원과 부산대학교치과병원이 장애인 의무 고용률을 지키지 않아 최근 3년간 합계 7억 원의 부담금을 낸 것으로 드러났다.지난 9월 18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민형배(무소속)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국립대병원 장애인 의무고용 미이행에 따른 부담금 납부현황(2019~2021)’에 따르면, 우리 대학 2개 병원(△부산대학교병원 △부산대학교치과병원)은 최근 3년간 장애인 의무 고용률을 지키지 않아 총 7억 5,766만1,000원의 부담금을 납부했다. 최근 3년간 전국 14개 국립대병원 중 장애인 의무 고용률을 지킨
현실 정치에서 청년이 사라졌다. 대선을 앞두고 청년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한다던 거대 양당은 대선 이후 극심한 내부 갈등을 겪고 있다. 그 와중에 청년을 위한 정치 의제가 사라졌다. 청년 정치인들은 기성 정치인들의 부속품처럼 활용됐단 지적까지 나온다.주목받던 청년의 행보와 선택이 자취를 감춘 시대, '채널PNU'는 정당의 대학생위원장들을 만나 대학생·청년·정치 이슈와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9월 13일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 송윤창 대학생위원장 권한대행과 온라인 화상 플랫폼 줌(zoom)으로, 9월 15일 국민의힘 부산광역시
우리 대학 교수와 교직원이 3년간 교육·연구 및 학생지도비 9천여만 원을 부당 수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학본부는 교육부 지침에 따라 재발 방지에 필요한 여러 대응책을 마련하고 부정 지급액 환수를 마쳤다고 밝혔다.지난 9월 7일 교육부는 ‘국립대학 교육·연구 및 학생지도비 특정감사’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감사는 교육부가 작년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실시한 것으로, 감사 대상 기간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다.우리 대학은 5가지 사항(△개인차량 입·출차 관련 학생지도 실적 인정 부적정 △학생지도비 실적 제출 부적정 △지
대학생활원 밀양캠퍼스분원이 아침 식사 폐지의 대안으로 9월부터 ‘간편식’을 제공하기로 했다. 그러나 식사의 질에 비해 단가가 지나치게 높아 원생들의 불만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지난 8월 23일 대학생활원 밀양캠퍼스분원(이하 대학생활원)은 홈페이지에 ‘대학생활원밀양캠퍼스분원 2학기 조식(간편식) 모집안내 및 신청’이라는 글을 게시하며, 9월 1일부터 12월 20일까지 평일 총 77식을 △우유 △빵류 △시리얼 △샐러드 △계란 등의 간편식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대학생활원은 지난 1학기 운영난을 이유로 아침 식사를 폐지했다('채널PN
“밀양캠 취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지난 학기 우리 대학 ‘탈밀양캠 가속화’ 사안(채널PNU 지난 6월 3일 보도)을 취재하며 만난 생명자원과학대학 학생들은 인터뷰를 마치면 하나같이 필자에게 이러한 인사를 전했다. 처음에는 그들이 왜 그렇게까지 고마워하는지 잘 알지 못했다. 그러나 취재하면 할수록 그들에게 얼마나 많은 불만이 쌓여 있는지 알 수 있었다. 밀양캠퍼스 만족도 설문조사에 참여한 431명의 학생은 총 155개의 추가 의견을 보내왔다. 취재원 중에는 학생들의 불만 사항이 담긴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물 수십 개를 모아오거나, 자
최근 우리 대학 경영대학원 MBA석사과정생 10명이 '미래지원단'을 창단하며 아동복지시설 출신의 '유니웰장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유니웰장학생에게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차정인 총장의 말에 공감한 그들은 미래지원단 결성을 당연히 해야 할 사회적 역할이었다고 말했다. 미래지원단은 앞으로 △다문화 △탈북 △저소득층 학생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채널PNU’는 지난 8월 11일 우리 대학 정문 인근 카페에서 미래지원단 이정환(MBA석사과정 54기) 단장과 변지영(MBA석사과정 53기) 총무를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
우리 대학 경영대학원 MBA석사과정생들이 아동복지시설 출신 재학생(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들에 정기 후원을 약속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지난 8월 8일 우리 대학은 대학본부 3층에서 ‘미래지원단’ 발대식 및 장학금 약정식을 열었다. 우리 대학 경영대학원 MBA석사과정생 10명(53기 △김현정 △변지영 △박도영 △성명환 △이하영, 54기 △이정환 △김경희 △손장락 △이종호 △이윤지)으로 구성된 미래지원단은 장학기금 1억 원을 출연해 유니웰장학생에게 매달 생활비성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약정했다. 우리 대학은 지난해 4월 국립대 최초
'채널PNU'가 처음으로 모집한 수습기자들이 정식 기자 임명장을 받았다. 약 4개월의 수습교육을 거쳐 선발된 20명의 기자는 이달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지난 7월 29일 우리 대학 언론사 채널PNU는 성학관 102호에서 기자 임명식을 열었다. 이날 총 6개팀 20명(△밀양제작팀 1명 △방송뉴스팀 1명 △양산제작팀 2명 △영문뉴스팀 1명 △영상제작팀 3명 △취재팀 12명)의 수습기자가 정기자 및 부장 임명장을 받았다.언론 3사(△부대신문 △효원헤럴드 △부대방송국)의 기자·국원으로 구성됐던 채널PNU는 지난 3월 출범과 동시에
“생명자원과학대학을 부산캠퍼스로 이전하자.” 지난 4월 26일 우리 대학 생명자원과학관에서 만난 최원식(바이오산업기계공학) 교수는 ‘부산캠퍼스(이하 부산캠) 이전’이 곧 생명자원과학대학(이하 생자대)의 발전방안이라고 말했다. 학생이 원치 않는 밀양캠퍼스(이하 밀양캠)는 발전을 기약할 수 없단 이유에서다.최 교수는 학교의 주인이 학생임을 강조했다. 그는 “학생이 원치 않는 캠퍼스는 존재해야 할 이유가 없다”며 “부산캠 이전에 필요한 장단기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학과장을 맡고 있는 최 교수는 학과 재학생 수는 물론, 학생들
도심과 먼 거리, 상가도 없는 주변 환경, 문화생활을 즐길 수 없는 인프라···. 우리 대학이 밀양캠퍼스(이하 밀양캠)를 운영한 지 16년이 흘렀지만 열악한 환경의 개선은 더디다. 그 사이 학생들은 캠퍼스를 떠나고 있다. ‘나노대 수업의 부산캠 대거 복귀’로 밀양캠 인프라 개선의 필요성이 대두됐지만 이후에도 뚜렷한 변화가 없어 애꿎은 생명자원과학대학(이하 생자대) 학생들만 피해를 보고 있단 지적이다.밀양캠이 출범한 건 지난 2006년이다. 당시 밀양대는 입학생 감소와 교육인적자원부(이하 교육부)가 추진하는 대학구조개혁의 압력을 이겨
우리 대학 생명자원과학대학(이하 생자대) 학생 10명 중 8명이 생자대를 부산캠퍼스(이하 부산캠)로 이전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절반 이상이 밀양캠퍼스(이하 밀양캠) 생활에 만족하지 않았으며 가장 큰 이유는 열악한 인근 환경과 도심과 거리가 먼 캠퍼스 위치였다. 학생들은 우리 대학과 밀양시가 밀양캠의 발전에 힘쓰고 있지 않다고 보고 있었다.'채널PNU'는 지난 5월 12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생자대 학생회 'MOA'의 도움을 받아 생자대 11개 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산대학교 밀양캠퍼스 만족도 설문조사’를
대동제 힐링콘서트의 암표 거래가 40여 건 적발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암표를 판매한 학생들에게 어떠한 처벌이나 제재를 내리지 않기로 해 암표 문제를 둘러싼 우려가 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지난 5월 30일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우리 대학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동제 힐링콘서트의 암표 거래를 40여 건 적발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19일 열린 대동제 힐링콘서트에 유명 가수 위너, 거미의 출연이 확정되자 무대와 가장 가까운 사전입장 구역의 티켓 1,000장을 두고 암표 거래가 발생한
대동제가 성황리에 끝난 가운데 단과대 학생회원으로 구성된 ‘대동제 운영요원'들이 적절한 보상 없이 과도한 업무에 시달렸다며 운영요원 체제에 문제를 제기했다. 설상가상으로 대학본부가 고용한 학생 안전요원에게는 수당이 지급된다는 사실과 맞물려 여전히 ‘열정페이’로 운영되는 학생자치의 한계를 드러냈다.지난 5월 초 우리 대학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3개 단과대학 학생회로부터 대동제 운영요원(이하 운영요원) 18명을 모집했다. 운영요원들은 대동제가 진행된 3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12시간씩 비대위를 도와 대동
이번 학기부터 아침 식사 제공을 중단한 대학생활원 밀양캠퍼스분원이 ‘부실 급식’ 논란에 휩싸였다. 아침 식사 제공을 중단하면 식사의 질이 나아질 거라 기대했던 원생들의 원성이 크다. 지난 3월 1일 우리 대학 대학생활원 밀양캠퍼스분원(이하 대학생활원)은 아침 식사 제공을 중단했다. 일일 3식을 제공하던 식당이 2식(점심·저녁 식사)만 제공하기로 한 것(채널PNU 지난 5월 19일 보도·관련 기사 하단)이다.하지만 학생들이 지출해야 할 식비는 크게 줄지 않았다. '2022학년도 대학생활원생 모집 요강'에 따르면 밀양캠퍼스의 일일 2식
오전 9시 수업이 시작되기 한 시간 전, 우리 대학 IT응용공학과 재학생 강수찬(가명) 씨는 밀양캠퍼스 정문을 나섰다. 이번 학기부터 대학생활원 식당이 아침 식사를 제공하지 않기로 한 탓에 다른 식당을 찾아 나선 것이다. 그러나 눈에 보이는 건 술집 5곳뿐. 문을 연 식당은 단 한 곳도 없었다. 약을 먹으려면 뭐라도 먹어야 해 하는 수 없이 편의점으로 향했다. 그러나 남은 건 고작 삼각김밥 한 개. 석 달째 이런 일이 반복되니 이젠 밀양캠퍼스 생활이 지친다. 강수찬 씨는 “아침마다 먹거리를 찾기 너무 힘들다”며 “학교도 학생을 생각
우리 대학 ‘수료 후 연구생’은 우리 대학 직장어린이집에 자녀를 보낼 수 없다는 사실이 드러나 반발이 일고 있다. 누구보다 자녀를 맡길 곳이 필요한 학내 구성원에게 정당한 이유 없이 자격을 제한한다는 비판이다.지난 4월 20일 우리 대학 홈페이지 PNU 건의함에 ‘부산대학교 직장어린이집 입소문의 건’이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 글쓴이는 자신을 우리 대학에서 학·석사과정을 마쳤으며 현재 박사과정 수료 후 연구생이라고 소개했다. 수료 후 연구생이란 석사 또는 박사 학위를 수료했지만 졸업 논문을 완성하지 못한 대학원생이다.게시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