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학기를 맞이한 대학로가 활기를 찾아 흥겹고, 새내기와 선배들이 찾아와 기쁘다.그러나 밤거리를 점령한 진짜 주인은 슬프게도, 쓰레기였다.
지난달 31일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는 전국 337개 대학을 평가해 하위 15%에 해당하는 43개 대학을 선정·발표했다. 수도권 4년제 대학으로는 국민대와 세종대 등 5곳이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부산 지역 대학으로는 부산예대가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 및 학자금대출제한대학(이하 부실대학)으로 선정됐으며 우리 대학은 이번 부실대학 지정을 피했
우리 학교 영어영문학과가 2012년 중앙일보 대학평가의 인문·사회계열 학과 평가에서 최상위 평가를 받았다. 최근 3년간 이 평가에서 지역대 영문과가 최상위권에 오른 것은 우리 학교가 처음이다. 영문과는 특색을 살린 번역 전공으로 좋은 평가를 이끌어 냈다. 학과와 학교 구성원들도 현수막를 내걸며 자랑스러워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대학평가와
우리 학교 정문 옆 NC백화점 입구에서 이뤄지는 좌판 판매에 대한 학내구성원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그러나 학교와 NC백화점 측은 효원이랜드 측에서 관리·운영하는 대지 위에 개장된 NC백화점의 공간이므로 아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좌판 판매가 주로 진행되는 장소는 우리 학교 정문 계단 옆의 에스컬레이터 앞이다. 정문
실용영어(이하 실영)와 실용컴퓨터(이하 실컴) 3·4가 폐지되면서 대체과목으로 고급영문독해와 전자문서프로그램 활용 등이 지정됐다. 그러나 대체과목을 수강하는 학생들 중에서 1학점인 실영(실컴) 3·4 중 한 과목이라도 수강해 F 성적을 받았다면 3학점의 대체과목에서 A이상의 성적을 받지 못한다. 이에 학생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2학기 개강을 앞두고 이뤄진 시간강사 위촉에서 해촉 통보를 받은 일부 강사들의 반발이 일었다. 위촉에 대한 평가 기준을 미리 공지하지 않았고 일부 평가 기준이 불합리하다는 것이다. 이에 시간 강사들은 교무처 이종봉 부처장과의 면담을 진행했지만 입장 차만을 확인했다. 지난 학기까지 기초교육원에서 개설하는 고급영문독해 강의를 담당하던 김재경 강사도 2학기를 앞
우리 학교 미술학과 서양화전공의 유일한 전임교원(이하 교수)이 지난 8월 퇴임해 결국 서양화 전공은 2학기를 교수 없이 운영하게 됐다. 지난 5월(부대신문 1443호 참고) 서양화 전공 대학원생들이 ‘교수가 없어 학생에게 휴학을 권고하는 현실’이라는 제목의 대자보를 학내 곳곳에 붙여 알려진 이 사실은 여러 언론보도로 이어져 큰 파장을
총장직선제 폐지를 반대하는 교수들이 지난달 30일 총장실을 점거하고 무기한 농성에 돌입했다. 이번 총장실 점거는 ‘부산대학의 현재 상황을 걱정하는 교수들의 모임’(이하 교수 모임)이 주도했다. 현재 교수 모임과 뜻을 함께 하는 교수들은 약 20명 정도다. 이들은 김기섭 총장의 총장직선제 폐지 결정에 강하게 반발하며 총장실 점거를 강행했
한 취업포털의 설문에 따르면 전체 대학생 중 27%가 2학기에 휴학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학이유는 대부분 자격증 시험준비나 어학연수 등 취업준비 때문이다. 우리학교에서도 많은 학생들이 각종 시험준비나 워킹홀리데이 등을 이유로 휴학기간연장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경제사정 때문에 장기간 휴학을 해야하는 학생들도 있다. 이에 총학생회는 연속 휴학기간을
우리 학교의 2013년도 수시입학전형이 대폭 변경됐다. 전체 입시 전형은 크게 △일반전형 △특별전형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간소화 및 체계화 됐다. 주요 변경 사항은 △Premier-PNU전형 반영 교과과목 축소 △Global Frontier전형 신설 △학년별 교과 성적 반영비율 변경 등이다. 하지만 새로운 입시 전형의 여러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 2013
해군기지 건설 문제로 제주 강정마을이 시끄럽다. 지난 7월, 대법원은 강정마을 주민 438명이 ‘절차를 지키지 않은 해군기지 건설은 무효화돼야 한다’며 국방부와 제주도청을 상대로 한 소송에 적법 판결을 내려 이 사태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이어 지난달 21일에는 해군기지 반대 시위자와 경찰이 충돌하다 2명의 활동가가 연행되는 등
중세를 인류역사의 암흑기로 묘사하는 경우가 많다. 다양한 관점과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마녀사냥이라는 것은 분명하다. 마녀사냥을 간단하게 정의하면 중세 유럽과 북아메리카에서 행해진 마녀와 마법 행위에 대한 일련의 재판과 추궁, 형벌 행위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절대 권력을 쥔 기독교가 권력을 지키기 위해 행한 광신적인 행위라고 보기도 한다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는 지난달 27일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학 자율화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현 정부가 추진해왔던 대학 자율권 확대 사업의 일환으로 대학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계획이다. 이번에 발표된 계획의 핵심 내용은 △기준 초과 교육용 기본재산은 교육에 직접 사용하지 않는 경우 용도 변경 허용 △수익용 기본재산
여름방학 동안 학내 시설 19곳에서 시설환경 개선사업이 진행됐다. 주요 개선 내용은 △사회대 통합학회실 개선 △제1사범관~샛벌회관 보행자도로 확장 △예술관 외벽 보수 △양산캠퍼스 동물실험센터 증축 △밀양캠퍼스 대학생활원 개선 △장애인 엘리베이터 2개동 설치 등이다. 시설과 황영덕 계장은 “노후화와 기관 별 형평성을 고려해 개선사업을 진행할 시설을
법과대학이 2017년까지 유지된다. 법과대학은 법학전문대학원(이하 로스쿨) 유치 조건으로 2012년 폐지될 예정이었으나 졸업하지 않은 학생들이 아직 많아 불가피하게 폐지를 연장하게 됐다. 법과대학은 2008년 로스쿨 유치 조건으로 해당년도 신입생인 08학번이 졸업할 수 있는 2012년에 폐지되기로 했었다. 하지만 2012년 현재까지도 법과대학 재학생은 47
지난 16일 우리 학교 경영학과가 한국경영교육인증원으로부터 2년간 유효한 경영교육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우리 학교 경영학과가 교육시스템을 잘 정비해 일정 수준 이상의 경영교육을 시행하는 것으로 인증 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2005년에 설립된 한국경영교육인증원은 우리나라의 경영학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설립된 단체로 경영교육과정의 기준을 세우고 이와 관련한
지난 17일 김인세 전 총장이 구속 기소됐다. 보도 이후 이에 관한 학내 구성원들의 의견을 묻고자 취재에 나섰다. “김인세 전 총장의 구속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질문이 끝나기가 무섭게 대부분 학생들은 “할 말이 없네요”라며 인상 찌푸리며 급하게 발걸음을 옮겼다. 효원문화회관 사태가 점차 최악으로 치닫는 상황
우리학교의 수강신청 시스템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정보전산원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포함해 3만명이 동시에 수강신청을 했으나 예년과 달리 별다른 시스템 장애 없이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정보전산원 박영미 팀장은 “이전에는 서버 과부하로 로그인 화면이 열리는 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아예 화면 자체가 뜨지 않는 경우가 있어
지난 21일 열린 교무회의 결과 ‘총장직선제(이하 직선제) 폐지’를 골자로 하는 우리 학교 학칙 개정안이 의결됐다. 그러나 상당수 학내 구성원들은 직선제 폐지에 크게 반발하고 있어 총장선출방식을 둘러싼 마찰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3면 참조) 교과부의 직선제 폐지 압박이 거세지던 지난달 27일, 본부는 결국 직선제 폐지를 주요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