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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체 524건) 제목보기제목+내용
[취재수첩] 위태로운 슈퍼맨
지난 23일에 찾은 금정소방서는 상상과는 사뭇 다른 곳이었다. 건물에 들어서자 한쪽에서 소방대원들이 족구를 하고 있었으며 사무실에 들어서자 한 소방대원이 양손을 주머니에 넣고 친숙한 동네 아저씨처럼 기자를 반겼다. ...
김지영 기자   2016-03-28
[한림원] 형제여, 블루스를 멈춰라
블루스, 고달픈 감정을 호소하는 동시에 이상에 취해 무아지경으로 연주하는 음악 장르. 블루스적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행복하다. 눈 감아버리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눈을 감고 블루스에 취해 머릿속에 그려지는 이상에 주...
신지인 편집국장   2016-03-28
[평행이론] 기계 장치의 유령
“플러그가 끼워진 종족, 실리콘 칼라 노동자. 피곤을 모르고 임금도 필요 없는 기계들이 인간의 노동을 빼앗고 있다” 저명한 사회과학자이자 문명비평가인 제레미 리프킨이 1995년에 펴낸 문제작, 첫 장에서 던진 말이...
함규진 서울교육대 윤리교육과 교수   2016-03-28
[열린결말] 숭고한 글쓰기
3월이 되자 여기저기서 봄호 계간지들이 배달되어 왔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잡지 목차부터 살피던 나는 어느 작가의 이름 앞에서 멈칫, 할 수밖에 없었다. 도저히 소설을 쓸 수 없을 거라 여겼던 한 작가의 신작 소설...
오선영 소설가   2016-03-28
[시사 만화경] 산업민주주의의 일등공신‘노동조합’, 그 아픈 속내: “우리는 민주적인가?”
지금 당연해 보인다고 늘 그래 왔던 것은 아니다. 노동조합의 조직형태도 그렇다. 지금은 산별노조든 기업노조든 업종노조든 근로자들 마음대로다. 별도의 규제가 없다. 하지만 전두환 정권 때는 달랐다. 기업노조만 허용했다...
권혁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2016-03-28
[시사 만화경] 선거는 민주적인가?
요즘 선거판을 보면 ‘선거라는 것이 과연 민주적인 제도인가’라는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 부산 출신의 모 정당 대표가 민주적이라고 주장한 상향식 공천제도라는 것이 하루아침에 수포로 돌아가고, 큰 손에 의해 후보가...
박홍규 영남대 교양학부 교수   2016-03-21
[열린결말] 청년문제의 해법
집에는 공무원이 되었다며 1년 동안 거짓출근을 한 취업준비생이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는 기사는 지금 우리 사회가 처한 청년세대의 어려움을 미루어 짐작하게 한다. 청년세대들에게 실패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 많지 않다는...
이종임 성균관대 문화융합대학원 겸임교수   2016-03-21
[하루 과학 한잔] 알파고와 인간다움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AlphaGo)의 바둑 대결이 알파고의 4승 1패로 막을 내렸다. 세기의 대결이라 불리며 전 세계의 관심을 모았던 이번 승부는 종목이 ‘바둑’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았다. 그동안 바둑은 인간만의 영역으로 분류돼 왔다...
이화영 과학 칼럼리스트   2016-03-21
[사설] 투표장에 가자
4.13 국회의원 총선일이 가까이 왔다. 2012년의 청년 총선 투표율은 42%에 불과했다. 상당수의 젊은이들이 미래의 삶을 아버지,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결정하게 함으로써 자신들은 정치적 미성년 상태를 선택한 것이다. 아니면 정치에 대한 불신 때문이...
부대신문   2016-03-21
[효원소묘] 내일을 걱정하는 세대
“궁극적으로 야학이 없어지는 것이 우리의 목표입니다.” 이 말은 필자가 금정열린배움터라는 야간학교에 처음 방문했을 때 들었던 이야기다. 야학이 없어지는 것이 목표라니. 이 도발적인 말 속에 담긴 의미는 모두가 정규교육을 원하는 만큼 받는 사회가 오기를...
추슬기 간사   2016-03-21
[취재수첩] ‘마음 복지’를 쟁취하려면
예상은 했지만 다소 충격적인 결과였다. 우리 학교 학생의 65%가 6개월 이내에 우울함을 느낀 적 있다고 답했다. 더 충격적인 것은 전체 응답자의 16%가 우울증 진단 요소 중 하나인 2주 이상의 지속적인 우울함을 느낀 적이 있다는 사실이다. 이런 결...
박정우 기자   2016-03-21
[한림원] 시행령 정치
새해에도 작년과 별로 달라진 것이 없음을 실감한다. 새 달력과 새로운 사람들에 대한 낯섦도 잠시, 곧 이전처럼 익숙해진다. 캠퍼스 밖 세상도 마찬가지다. 해가 바뀌어도 보이는 모습은 그대로다. 작년 한해 정부는 시행령을 앞세워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김민관 대학부장   2016-03-21
[사설] 부산의 힘찬 미래를 꿈꾸며
우리는 부산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는가? 우리는 부산의 미래를 얼마나 걱정하고 있는가? …우리는 부산에 살고 있고 부산을 이야기한다. 하지만 깊이 생각해 보면 부산에 대해 별로 아는 게 없는 것 같다. 부산의 어려운 사정에 대한 소문은...
부대신문   2016-03-07
[효원소묘] ‘하도 공부가 하고 싶어서’
1925년생 문필기 할머니는 공부가 정말 하고 싶었다. 하지만 집안의 반대로 학교에 다닐 수 없었다. 낙담했다. 어느 날 공부도 시켜주고, 돈도 벌 수 있게 해준다는 동네 아저씨의 말을 믿고 저녁 어스름에 차를 탔다. 부모님께 혼날까 봐 인사도 못 드...
추슬기 간사   2016-03-07
[취재수첩] 회생할 대학로를 기다리며
대학문화를 향한 장속곡이 끊이질 않는다. 그래서인지 본지의 문화면은 매년 대학문화의 침체에 대한 기사를 다뤄왔다. 이즈음 되니 언제 ‘대학로의 부활’이라는 주제로 기사를 쓸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든다.대학로의 문제는 문화를 살리려는 주체가 없어서가 아...
박지영 기자   2016-03-07
[한림원] 부산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부산국제영화제(BIFF)를 둘러싼 논란이 이제 마지막까지 치달았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BIFF의 집행위원장직 사퇴를 선언했고, 기자회견을 통해 ‘자격도 없는 사람들이 부산국제영화제를 좌지우지 하면 안된다’고 밝혔다. 이에 영화계는 ‘서병수 시장이 지금...
주형우 문화부장   2016-03-07
[하루 과학 한잔] 내 사랑도 측정할 수 있나요 ?
20여 년 전 일본 만화를 열심히 봤던 때가 있었다. 그 중 은 전 우주와 사후 세계까지 아우르는 방대한 스케일과 상대방의 전투력을 측정하는 스카우터라는 장치로 인해 특히 흥미로웠다. 그래서 2012년 스카우터를 닮...
최원석 과학 교사   2016-03-07
[평행이론] 마음을 주어도 아깝지 않은 사람
남원 시내 뒤편에 우뚝 솟은 산이 하나가 있다. 그 산이 남원의 진산인 교룡산이다. 교룡산에는 교룡산성이 있고 고즈넉한 산을 천천히 올라가면 선국사라는 절이 있으며, 그곳에서 조금 올라가면 은적암이라는 옛 암자 터에...
신정일 작가   2016-03-07
[열린결말] <캐롤>을 퀴어 영화로 읽어야 하는 이유
토드 헤인즈 감독의 을 보기 전에 이 영화를 둘러싼 어떤 논란(특이한 것은 영화에 대한 논란이라기보다는 평론가의 해설에 대한 논란이다)을 먼저 접했다. 꽤나 논쟁적인 대목이 있나보다 했는데 막상 영화를 보니 의아해졌...
강소원 영화평론가   2016-03-07
[효원소묘] 말의 무게
“말 한마디로 천금을 갚는다.” 그만큼 말 한마디가 중요하다. 더군다나 공인에게는 말 한마디에 더 큰 책임이 따른다. 근래에 접어든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은 어떤가. 지난 17일, 박 대통령은 규제와 관련해 다음과 같은 비유를 했다. “신산업의 성장을 ...
추슬기 간사   2016-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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