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법도 법이다”는 사형선고를 받은 소크라테스가 불합리한 법이라도 법체계를 지켜야 한다는 뜻으로 한 말이다. 그러나 우리학교 법학연구소(이하 연구소)에서는 악법을 없애고 올바른 법체계를 세우기 위해 밤낮없이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연구소는 1971년 10월 설립돼 만 40년째 활발한 연구활동을 계속해오고 있다. 법 이론과 실재를 연구하
김호원 (정보컴퓨터공학부) 교수 학교에 재직한지 이제 4년이 흘러가고 있는 현재, 비록 우리학교와 학생들에 대해 많은 것을 알지는 못한다. 그러나 지금이 아니면 아마 이곳에서 생활하는 것에 익숙해져 할 얘기가 점점 없어져 버릴지 모른다는 생각에 이런저런 말을 다소 직설적으로 해보려 한다. 먼저 제목을 보면 ‘변방(邊方)에서 살아남기’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취업경쟁. 전문가들은 가히 전쟁이라 불리는 이 싸움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1학년 때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고 방향을 설정하라”고 입을 모았다.스펙보다 스토리 대학교 1학년은 고등학교 생활과 수능이라는 거대한 벽을 넘고 얻은 자유라는 달콤한 열매 때문에 게을러지기 쉬운 시기다. 따라서 억지로 도서관
10․16 부마항쟁을 기리기 위한 시월제가 오늘(10일)부터 넉넉한터(이하 넉터)와 대학로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기간이 예년보다 하루 늘어나 4일 동안 진행되며 △‘시월스탁’ △동아리 한마당 △마라톤 △플리마켓 △가요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오는 11일과 12일 오후 5시부터 넉터에서 진행될 &l
‘어디의 간판스타 누구!’. 팀에서 가장 인기가 많거나 실력이 좋은 스타선수를 이를 때 흔히 쓰는 말이다. 간판은 곧 팀의 대표이자 상징이자 얼굴을 뜻한다. 실제 간판도 그렇다. 간판은 한 가게의 상징이며 얼굴이고 또한 그 거리의 모습과 가치까지 결정한다. 한마디로 거리의 간판스타는 간판 그 자체다. 그렇다면 우리학교 앞 모습은 어떤가
황성욱(신문방송) 교수 흔히 현대 사회를 정보 사회 또는 정보화 사회라고 부른다. 첨단 디지털 기기들의 등장은 정보화 사회로 변화하는 것을 가속화시키고 있고 특히 소셜미디어를 통해 사람들은 정보의 교류와 확산을 증대시키며 나아가 성숙한 민주주의의 구현을 점차 경험하고 있다. 자기 일상의 기록 및 정리, 잊고 지냈던 사람들과 관계 복원 및 관계 맺기, 정보
이혁상 감독 세상에는 다양한 사랑이 있다지만 제대로 사랑 취급을 못 받는 사랑도 있다. 바로 성적소수자들의 사랑이다. 이들의 삶과 사랑을 날것그대로, 낱낱이 기록한 사람이 (이하 )을 만든 이혁상 감독이다. 은 성적소수문화환경을 위한 모임 ‘연분홍치마&rsqu
부대신문에서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우리학교 앞 간판의 한글 사용 실태에 대해 조사했다. 우리학교 앞 간판 2,113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영어 알파벳을 비롯한 외국어로 표기한 경우가 49.7%로 간판 속 한글 파괴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조사는 부대신문이 직접 간판을 조사하고 이를 △한글 자음/모음 표기 △영어 알파벳 표기 △일본어 히
지난 1일 부산일보 1면 첫 기사는 ‘부산대가 1946년 개교 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로 시작했다. 도대체 무엇이 위기일까. 신문은 ‘총장 선거 과정에서 있었던 부정과 그로 인한 후보자의 벌금형, 이해할 수 없는 인사와 구성원의 반발’ 등을 위기의 이유로 제시했다. 어느 정도 타당한 이유다. 그러나 진정한
효원인들 대부분이 우리학교와 부경대의 통합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학생 절대다수가 통합 논의에서 학내 구성원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부대신문 주관으로 우리학교․부경대 통합논의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우리학교 학부생(휴학생 포함) 49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아무래도 어렵죠. 광고매출과 관심도 다 줄어들고.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이라는 공룡까지 곧 등장할 텐데 그냥 지역방송은 다 죽으라는 소리죠” 지역방송의 공통된 목소리다. 언론의 다양성 증대와 지역민들의 목소리 대변 등 공공적인 성격으로 출범한 지역방송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지역방송의 공공성을 무시하고
요즘 우리 사회는 반값 등록금으로 시끄럽다. 고등교육까지 마치는 사람이 대부분인 우리나라에서 그만큼 교육비 지출이 큰 탓일 것이다. 필자가 속한 의학전문대학원(이하 의전원) 학생들에게도 그 문제는 심각하다. 학생 대표 이야기를 들어보면 대출로 등록금과 생활비를 충당하고 7~8%의 높은 이율로 5천여만 원 정도 빚을 지는 학생들이 많은 모양이다. 반값 등록금
사회적 기업은 지역사회 발전과 사회통합에 기여하고 창출된 이익을 통해 사회에 공헌한다는 점에서 ‘사회적’이다. 사회적 기업 육성법에 따르면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지역사회에 공헌함으로써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의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재화 및 서비스의 생산․판매 등 영업활동을
선박 및 해양플랜트 혁신 구조설계 연구소(이하 해양 연구소)는 긴 이름만큼이나 중요한 일을 하고 있다. 이곳에서 수행중인 연구 중 가장 주가 되는 것은 선박과 해양플랜트 설계에 관한 것이다. 특히 극한이나 갑작스런 사고에서 안전도를 높이기 위한 설계를 연구하고 있다. 해양 연구소는 지난 2008년 1월 영국 로이드교육재단이 지원하는 우수연구센터로 설립돼 세
유명무실한 도서정가제와 할인정책으로 운영이 불가능한 상태까지 몰린 중소서점들. 힘든 상황이지만 그 속에서 희망의 싹을 틔우기 위한 노력들이 있다. 바로 ‘특성화’와 ‘문화가 있는 서점’이다. 다수의 전문가들은 특정 분야에 집중해서 많은 책을 구비하는 것이 작은 서점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방법이라고 입을 모았다.
부대신문 기자로부터 원고 부탁을 받고 어떤 주제로 글을 써야 할지 꽤 오랜 기간 고민을 했다. 장고 끝에 악수를 둔다고 이미 내 글이 방향을 제대로 잡기 어렵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그럼 방법이 없지 않은가? 모두가 알고 있는 가장 쉬운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해보자. 바로 제목 그대로 글을 풀어 나가보는 것이다. 강의실 너머에 무엇이 있는지를 보기 위해 직접
사범대학은 국가에서 지정한 특수목적대학으로 중등교원양성기관이다. 사범대학을 졸업한 자는 중등교원자격증(2급)을 취득하게 되고 이는 대한민국에서 중등학교(중․고등학교) 교사가 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함과 동시에 중등임용선정경쟁시험(이하 임용고시)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된다.(임용고시는 국․공립학교 교사를 선발하기 위한 시험이며, 임용
해외봉사활동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해외봉사활동은 일정기간동안 도움이 필요한 외국에 가서 직접 봉사활동을 하는 것으로 기간은 1개월 내외부터 1년 이상까지 다양하며 주로 낙후된 시설 보수나 현지 일손 돕기 등의 활동을 진행한다. 대학생들이 많이 참여하는 것으로는 방학을 이용한 짧은 해외봉사활동 프로그램이 있다. 또한 기업이나 봉사활동단체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는 참여하려는 학생들이 많아 치열한 선발과정을 거쳐야 한다. 현대․기아자동차 그룹에서 진행하는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은 올해 6기가 선발됐고 지난 1월 중국&
- 종합인력개발원 최임정 우리 학교 학생들과 진로에 관한 고민들로 만나 이야기를 해보면, 대체로 취업 및 진로 결정을 앞두고 ‘내가 어떤 일을 해야 할지’,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에 대한 갈등과 고민이 많다. 이런 고민들도 구체적으로 들어보면 각기 다른 색깔의 고민들이고 이유이지만 공통적인 특징들도 있다
부산의 대학로 중 대표적인 두 곳은 우리학교 대학로와 경성대․부경대 대학로(이하 남구 대학로)다. 술집과 상가만 넘치는 현재의 모습을 탈피하고 문화와 예술이 숨 쉬는 대학로로 변신을 준비 중인 두 곳. 이들의 과거 모습을 되짚어 본다. 우리학교 대학로는 과거 부산에서 독보적인 ‘문화 거리’였다. 7․80년대에는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