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신문 1642호 발행에 따라 3월 29일을 기준으로 최신 현황을 보도합니다. 우리 대학 이창준(지질환경과학, 22) 총학생회장의 ‘막말 정치인 응원’ 사태를 두고 학생사회가 갈등과 혼란을 겪고 있다. 총학생회장의 직위를 사적인 이익에 이용했다는 의혹으로 시작된 논란은 ‘부실 대응’ 논란으로 번지며 학생 분노를 키우고 있다. 이 총학생회장에 대한 해임 촉구 목소리까지 강경하게 나오는 가운데 단과대학 학생회 차원에서도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자 일부 학생들은 개별적인 대응책을 모색하겠다고 나섰다.3월 29일 취재를
우리 대학 제22대 총장선거에서 발생한 ‘학생 투표권 추락’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했던 총장임용추천위원회(총추위)와 총학생회(총학) 서로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하며 불협화음을 내고 있다. ‘학생 투표권 추락’이 아쉬운 쪽은 학생이고 총추위 임기가 오는 5월 종료되는 만큼 총학이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했다는 지적이 나온다.지난 2월 6일 치러진 총장선거를 목전에 두고 총추위가 학생 선거인단 범위를 변경하며 학생 투표권 비율은 7%대의 당초 예상 수치에서 0.64%로 전락했다( 지난 3월 8일 등 보도). 이에 학생사회에서 비
정부가 전국 의과대학 정원 2,000명 증원을 못 박은 가운데 의료계의 파업 의사 표명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은 사직서를 제출하며 일방적인 의대 정원 증원에 대한 재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우리 대학 의과대학 교수들도 현재 증원 결정에 반발하며 사직서를 취합 중이다( 2024년 3월 29일 보도). 는 지난 3월 26일 우리 대학 의과대학 윤식 교수를 그의 연구실에서 만나 현안에 대한 의료계의 입장을 들었다.△의료인으로서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의 가장 큰 문제점이 무엇입니까.
전국 의대 정원의 2,000명 증원이 결정된 가운데 의대 교수들의 단체 사직서 제출 행렬이 현실화되고 있다. 우리 대학도 200명으로 의대 정원이 확대되며( 2024년 3월 20일 보도) 우리 대학 의대 교수들도 사직서 제출에 동참하고 있다.29일 취재를 종합하면 현재 우리 대학 교수들도 사직서를 제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우리 대학 병원 행정실에 따르면 사직서 제출이 개인적으로 이뤄져 아직 정확한 사직 인원을 공개하긴 어렵단 입장이다. 행정실 측은 추후 교수회가 사직서를 취합해 행정실이나 총무
‘다시는 일어나면 안 될 슬픈 사건’, ‘굉장히 안타까운 사건으로 꾸준히 잊지 않으려 노력해야 함’, ‘충격적이고, 다신 없어야 할 일. 모두 기억하길 바랍니다’. 지난 3월 19일 우리 대학 새벽벌도서관 앞에서 진행한 세월호 참사 관련 인식조사에서 우리 대학 학생들은 이러한 인식을 보였다. 약 40명가량이 조사에 참여한 가운데 이들 대부분은 ‘안타깝다’, ‘충격이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세월호 참사는 발생한 지 10년이 됐지만, 아직 모두의 기억 속에는 안타깝고, 일어나선 안될 사건으로 기억 한 켠에 남겨졌다. 이에
사회적 재난인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올해로 10년이 지났다. 유가족, 그리고 그들과 함께하는 시민들은 여전히 사회를 향해 진상 규명을 외치며 거리로 나서고 있다. 세월호 참사 10주기인 올해, 사회적 재난에 대응하는 우리 사회의 모습과 10년의 세월동안 추모에 힘써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가 들었다.■“아직 자식이 죽은 원인을 밝히지 못했어요”“사고 원인은 무엇인지, 구조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지, 정부는 무엇을 했는지. 부모는 원인도 모르는 자식의 죽음을 맞이할 수 없습니다. 죽은 원인도 모르는데 그만하라고 말할 수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일하고 있는 나에게는 삶의 매 순간이 ‘선거에 대한 이야기’이지만 대다수 국민들에게는 매일 선거 관련 뉴스가 나오고 선거벽보와 현수막이 길거리에 나붙은 지금, ‘선거에 대한 이야기’가 일상의 한 켠을 차지하게 되었을 것이다. 유세차 소음 때문에 짜증이 날 때도 있고, 자꾸 명함을 건네며 인사해서 귀찮다고 생각할 때도 많을테지만, 이렇게 조금은 ‘시끄럽고 귀찮은’ 선거는 우리가 ‘주인’이기 때문에 할 수 있고 해야 하는 일이다.태어나면서부터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우리는 민주주의에 대한 감흥을 크게 느끼지
‘청년 정치 무관심’ 이제는 우리나라에서 하나의 정설처럼 굳어진 인식이다. 학생 운동을 이끌고 사회적 목소리를 피력해 온 청년들이 점차 자신들의 개인적인 삶에서 정치를 배제하고 있다는 것이다. 과연 현대사회의 청년들은 정말 정치에 관심이 없을까.오는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총선)를 맞아 는 지난 3월 4일부터 2주간 유권자인 우리 대학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청년 정치 인식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지난 총선 참여 여부 △이번 총선 참여 의사 △후보자 선택에 가장 많은 영향을 주는 요인 △중요하게 보는 공약
오는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우리 대학 총학생회장 출신의 두 후보가 서부산의 요충지인 사하구에서 맞붙었다. 88년 총학생회장을 맡았던 더불어민주당의 최인호(정치외교학 85, 졸업) 기호 1번 후보와 95년 총학생회장을 맡았던 국민의힘 이성권(철학 88, 졸업) 기호 2번 후보가 그 주인공이다.는 학창시절 우리 대학의 학생사회를 이끌었던 두 후보를 지난 3월 15일 각 후보의 선거 캠프에서 만났다. 사하갑 선거구에 출마한 두 후보와의 대화를 통해 학생 운동을 이끌었던 기억부터 현재 대학생들의 정치 활동
오는 4월 10일로 예정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선거 유세의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이 가운데 부산 금정구는 우리 대학뿐 아니라 △부산가톨릭대 △부산외대 △대동대까지 4개의 대학이 있는 곳인 만큼, 다양한 청년 문제와 지역 대학 문제에 대한 현안이 쌓여 있는 지역구다.는 금정구에 출마한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박인영(46) 후보와 기호 2번 국민의힘 백종헌(61) 후보에게서 금정구의 현안과 청년 문제의 해결 방안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박 후보는 지난 3월 8일 우리 대학에서 만났고 백 후보와는 후보 사정
효원인 여러분, 한주간의 PUBS뉴스를 전해드리겠습니다.시청해주신 효원인 여러분 감사합니다. 아나운서 : 신지영 기자촬영 : 임현규, 전영지, 이도환 기자편집 : 신지영 기자 ▶ 제보 및 문의channelpnu@pusan.ac.kr 051)510-1919
우리 대학은 2025학년도 신입생부터 381명의 학생을 전공 없이 선발합니다.지난 3월 20일 우리 대학은 '2025학년도 전공자율선택제, 즉 무전공 선발 설명회'를 열고 이와 같이 밝혔습니다.우리 대학이 이처럼 무전공 선발 제도를 도입한 건 올해 초 교육부가 인센티브를 내걸고 무전공 입학을 확대하겠다고 나섰기 때문입니다. 우리 대학 무전공 제도는 두 가지 유형으로 운영됩니다.‘자유전공학부’라는 이름으로 전공계열을 정하지 않고 입학한 후 모든 전공에 대한 선택권을 가지는 방식과, '단과대학 통합모집'이라는 이름으로 입학 시 단과대학
지난 3월 28일로 예정되어 있던 학생회 보궐선거 개표가 하루 미뤄졌다. 보궐선거에 참여한 학생회 일부가 투표율 50%를 넘기지 못해서다. 이에 전체 단위의 선거 개표는 29일 저녁 7시로 변동됐다.지난 3월 26일부터 28일까지 치러진 학생회 보궐선거에서 17개 선거단위 중 △3개 학과 △정보의생명공학대학 △한의학전문대학원을 제외한 12개 학과 단위가 투표 정족수를 만족했다. ‘총학생회 선거시행세칙’에 따르면 유효한 학생회 선거를 위해선 선거인 과반이 투표에 참여해야 한다. 투표수가 50%에 미달할 경우 해당 단위의 선거는 개표되
지난해 KBO리그의 시즌이 끝난 뒤 바쁜 일정들을 소화해냈다. 롯데자이언츠의 마무리 캠프부터 스프링캠프까지 대부분의 훈련 일정들을 방문해 콘텐츠를 제작했기 때문이다. 촬영을 돕기 위해 따라온 동료에게는 다소 힘든 일정이었지만, 롯데자이언츠를 좋아하는 내게는 그야말로 ‘덕업일치’의 연속이었다.본격적으로 롯데자이언츠의 콘텐츠를 만들기 전, 내가 주로하고 있던 생각은 사실 대부분의 팬과 다르지 않았다. ‘롯데자이언츠 선수들은 훈련을 더 해야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경기 패배 때마다 했던 것 같다. 하지만 실제로 곁에서 지켜본 선수들의
전례 없는 기상 재해가 지구촌을 휩쓸고 해수면 온도가 관측 이래 사상 최고를 갱신하는 요즘 탄소배출을 줄이는 재생에너지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햇빛에서 직접 전기를 생산하는 태양광발전의 보급이 확대되며 전세계 발전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급증하는 추세다. 인류는 식물의 광합성을 통해 식량을 얻고 화석연료에 화학에너지 형태로 저장된 태양에너지로 문명을 일구었지만 이젠 햇빛을 직접 전기로 변환하는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태양광 발전에는 반도체의 광기전 효과가 사용된다. 이는 햇빛을 흡수한 고체 속에서 전류가 발생하는 현상으로서
알렉산더 페인의 ‘바튼 아카데미’(2023)는 ‘죽은 시인의 사회’(1989)을 비틀어놓은 재해석이다. 상류계급 자제들이 다니는 사립 기숙학교에서 벌어지는 사제(師弟) 지간의 드라마라는 플롯의 근간은 같다. 다만 진취적이고 의욕 넘치며 보수적인 학풍에 저항하던 키팅 선생과 달리 ‘왕눈깔’ 폴 허넘(폴 지아매티)은 철지난 라틴어 격언을 입에 달고 살며 학교의 전통과 규율을 지킴에 있어선 융통성 없는 고지식한 보수주의자이고, 방학 동안 기숙사에 홀로 남게 되어 그가 보살펴야 할 학생 앵거스 털리(도미닉 세사)는 수업에 불성실하고 반항적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지방대 육성법)’ 일부개정안이 지난 1월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수도권이 아닌 지역 소재의 공공기관은 신규 채용인원 중 35%를 지역 인재로 의무 선발해야 한다. 지역 대학생들의 공기업 진출이 확대될 전망이다.이에 지역의 우수 기업을 소개해온 ‘Job퀴즈’는 부산 소재의 공공기업에 주목하기로 했다. 첫 주인공은 지난 2015년 본사를 서울에서 부산으로 옮긴 ‘한국남부발전(KOSPO, 남부 발전)’이다. 지난 2월 29일 부산 남구 본사를 찾아 관계자들을 만나 취재
우리 대학 단과대 소속 밴드 동아리에서 활동하는 A(심리학, 21) 씨는 지난해 부산대학로에 위치한 한 펍에서 동아리 공연을 열었다. 마땅한 무대가 없어 적지 않은 돈을 지불하고 공연장을 이용했지만 시설이 낡아 공연 만족도는 높지 않았다. A 씨는 “공간도 좁고 코로나 기간 운영이 되지 않아서 마이크가 노후되는 등 음향 시설에도 문제가 있었다”며 “애초에 부산대학로에 공연할 수 있는 공간이 많지 않아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터라 아쉬웠다”고 말했다.199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인디밴드를 중심으로 ‘공연의 메카’로 불리던 부산대학로
침체된 상권과 사라진 청년 문화. 부산대학로의 현 주소다. ‘부산대학로의 몰락’이라는 불명예를 회복하고자 지자체와 공공기관을 중심으로한 공공의 노력도 15년째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부산대학로를 변화시키려는 새바람이 여전히 약하다는 것이 세간의 평가다.29일 의 취재를 종합하면 부산대학로를 부흥시키려는 공공의 노력은 2010년부터 시작됐다. 부산대학로가 획일화된 상업공간으로 변모( 지난 3월 1일 보도)하자 ‘청년문화의 공간’으로 만들었던 이들이 떠나기 시작한 즈음이다. 하지만 공공의 노력마저 부산대학로에
As the city’s name “Busan” originates from the mountains, the city has many mountains throughout its area. From “Geumjeongsan,” which connects to Pusan National University (PNU), to “Bongnaesan” located at the heart of Yeongdo, and “Baesan,” perfect for trekking, various mountains harbor diverse l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