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유학생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전달하는 시리즈,'Please More Information (PMI)'부산 대중교통 통합할인제 ‘동백패스’가 외국인을 비롯해 신용 등급이 낮은 시민 등으로 이용자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선불형’으로 새롭게 도입된다. 부산시는 지난달 공표한대로 오늘(18일)부터 은행계좌 개설 없이 누구나 사용 가능한 선불 교통카드인 동백패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기존 동백패스는 교통카드 이용대금을 은행별 카드 결제일에 후불 결제하는 신용카드 방식으로만 운영돼 신용카드 발급이 어려운 외국인이나 청소년, 신용 등급
우리 대학을 포함한 국립대 총장들이 의과대학 증원 반대에 나선 의대 학생과 교수진, 전공의에 복귀를 공식 요청하고 나섰다. 동시에 의대 증원 계획을 보다 구체적으로 수립하고 정부와 의료계 모두가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어제(14일) 국가거점국립대학교 총장협의회는 의과대학 학생과 교수, 정부에게 전하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의과대학 정원 확대를 둘러싼 정부와 의료계 간의 대립 속에서 대학본부와 의료계 간의 갈등도 심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현안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정부와 의료계 간 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국가거점국립대학
3.1절 아침, 부산 광복로가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기리기 위해 거리로 나온 사람들로 노랗게 물들었다. ‘세월호참사 10주기 전국시민행진(전국행진)’의 부산지역 참가자 200여 명은 체감온도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찬바람을 뚫고 광복로 시티스폿에서 부산도시철도 1호선 부산역까지 걸음을 이어나갔다. 저마다 노란 조끼를 입고 한 손에는 노란 깃발을 쥐었다.지난 3월 1일 는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기억 행진’에 나선 이들을 찾았다. 4·16재단과 유가족 협의회 등 ‘세월호참사 10주기 위원회’라는 이름으로 모인 이들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을 두고 정부와 의료계가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대학 의과 대학 학생들이 집단으로 동맹 휴학원을 제출하며 의대 정원 증원 반대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우리 대학 병원 교수회와 의과대학 교수협의회도 성명을 내고 증원안에 대한 전면 재검토 필요성을 주장하고 나섰다.1일 취재를 종합하면 ‘우리 대학 의과대학 비상시국 정책대응위원회(부산의대 TF팀)’ 측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의과대학 정원 590명 중 582명이 동맹 휴학원을 제출했다고 지난 2월 20일 밝혔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필수
가 2024학년도의 새학기를 앞두고 지역 청년을 위한 정책의 주요 내용을 정리했다. 전국적인 △교통 △주거 △일자리 △금융 분야의 정책과 함께 부산에서만 시행하는 정책을 알아본다.■교통: K-PASS 도입오는 5월부터 지하철·버스 통합 이용권인 'K-PASS'가 도입된다. K-PASS란 지하철·버스 등 대중교통을 한 달에 2회 이상 이용하면 월 60회 지원 한도 내에서 연간 최대 21만 6천 원을 환급해주는 제도다. 이용금액에 대한 환급 비율은 청년(19~34세) 기준 30%로, 일반 이용자가 20%인 것에 비해 높다.
“향후 로봇은 치안 유지에 큰 기여를 할 것입니다.” 로봇과 드론의 역할이 치안 유지까지 확장되며 첨단 치안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기술을 연구하는 연구진들과 실제로 활용하는 경찰들이 모여 토론하는 장이 열렸다.지난 11월 27일 부산경찰청 대회의실에서 ‘로봇·드론 치안 활용 및 관련 법제 개선 방안’을 주제로 부산경찰미래치안 컨퍼런스가 열렸다. 우리 대학과의 협력으로 부산경찰청이 주최한 컨퍼런스에는 △경찰 △교수 △부산 지역 대학생 등 160여 명이 참석해 첨단 치안 시스템의 구축에 대한 학술적 논의를 나
부산시의 ‘15분 도시’ 핵심 사업으로 주목받던 ‘투어지’ 사업이 실효성이 없는 상태로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우리 대학과도 업무 협약을 체결해 대대적으로 홍보했지만 필요할 때 곧바로 이용할 수 있는 차량은 한 자릿수에 그쳤다.1일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해 3월 부산시는 우리 대학을 중심으로 투어지 사업을 홍보했다. 투어지는 쉽게 빌려탈 수 있도록 된 작은 자동차 형태의 전기 공유 모빌리티이다. △주차장 마련 △충전소 마련 등을 지원하고, △홍보 간판 부착 △SNS 홍보 등을 통해 투어지를 ‘편리하게 어디든
동물 생산업장이 기르는 개를 정부에 등록하는 ‘생산업 부모견 등록제’가 도입된다. 또 동물 보호소를 운영하면서 동물을 판매하는 ‘신종 펫샵’을 처벌하는 동물보호법 개정안이 추진된다. 팔리지 않는 개를 학대시켜 죽게 만들거나 고액의 돈을 받고 파양동물을 받아 학대 유기하는 등 최근 대두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취지다.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는 이 같은 세부 과제를 담은 ‘반려동물영업 관리 강화 방안’을 지난 8월 30일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13개 세부과제를 종합해 △반려동물 생산·판매 구조 전환 △보호소 위장 변칙 영업 근절
“무턱대고 지운다고 지워지는 과거가 아닙니다” ‘부산 최대 성매매 집결지’로 꼽히는 완월동의 재개발이 추진( 2023년 8월 21일 보도) 중인 가운데, 일방적인 재개발의 추진을 비판하고 공익적인 개발 방향을 논하는 자리가 열렸다.지난 10월 27일 부산시의회 중회의실에서 ‘부산의 성매매 집결지 120년: ‘완월동’의 장소성과 현재’ 토론회가 진행됐다. 여성인권지원센터 ‘살림’ 부설 ‘완월기록연구소’가 연 토론회에선 완월동에 초고층 주상복합건물을 세운다는 결정을 두고 완월동의 역사성과 개발 방향에 대한 의견이 오갔다.
우리 대학 부산캠퍼스에서 불과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한 장전6구역은 ‘버려진 공간’으로 불린다. 현재 장전6구역 내에는 전체 장전동 폐공가 중 반 이상이 밀집했다. 붉은색 페인트로 ‘철거예정’이라는 글씨가 적혀 있는 주택들이 즐비해 있고, 방치된 주택들은 쓰레기로 가득 차 있다. 골목 사이로 무너져 내린 벽돌 위엔 언제부터 방치됐는지 모를 굴착기까지 보인다. 이런 정경은 장전6구역 앞에 들어서서 높이 솟아 있는 한 고층 아파트 단지와도 대비돼 근처를 지나다니는 시민들에게 위화감을 조성한다.지난 30일 의 취재를 종합하
우리 대학 사범대학 소속 22학번 A씨는 아르바이트 면접 당시 사용자에게 ‘근로계약서를 써주지 못한다’는 말을 들었다. 당시 A씨가 사용자에게 4대 보험 이야기를 꺼냈지만 ‘다치지 말라’는 답변만 돌아왔다. 평소 근로계약서의 필요성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하던 A씨였지만 막상 현실에서 당하니 지식을 적용하기 쉽지 않았다. A씨는 “나에게 이런 일이 닥치면 노동청에 신고하거나 애초에 그런 곳에서 일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내 일이 되니 돈이 필요하고 경력을 쌓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참고 다니게 됐다”고 말했다.음식점에
A(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 23) 씨는 친구를 통해 최근 지진 긴급 재난 문자가 발송됐단 사실을 알게 됐다.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는 재난 상황이었음에도 재난문자가 오지 않아 인지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A 씨는 “지진이 났는데도 재난문자가 오지 않아 의아했는데, 과거 너무 잦은 코로나 관련 알림에 재난문자를 차단했었다는 것이 떠올랐다”고 말했다.실제로 구글 트렌드와 네이버 데이터랩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국내 첫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2020년 ‘재난문자 차단’ 검색량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행정안전부의 ‘재난문자방송 발령현황
국회의장 직속 ‘헌법개정 및 정치제도 개선 자문위원회(자문위)’가 지난 9월 4일부터 한 달간 경기도를 시작으로 전국 6개 권역에서 ‘국민공감 개헌 시민공청회’를 열었다. 실현 가능한 개헌 방향성을 찾고 국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열린 이번 공청회에서는 △대통령 4년 중임제 △국무총리 국회 복수 추천제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 폐지 △개헌절차법 제정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공청회는 강원권(14일), 충청권(15일), 경북권(22일), 경남권(25일), 호남·제주권(26일)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됐다.지난 9월 15일 는
‘청년의 날’을 맞아 부산 전역에서 청년들을 주인공으로 하는 행사가 열렸다. 청년의 권리를 보장하고 청년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서다.청년의 날은 매년 9월 세 번째 토요일로, 올해 청년의 날은 9월 16일이다. 지난 14일 청년의 날 기념식이 열렸고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부산청년주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해운대 구남로 △서면 상상마당 △영화의 전당 △부산청년센터 등 부산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청년재단의 주최로 진행된 14일 청년의 날 기념식에서는 ‘청년정책 라운지’가 열려 청년정책 소통의 장이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을 빠짐없이 채운 남녀노소 관객들의 얼굴에 웃음이 가득하다. 다채로운 코미디언들은 ‘부산바다 웃음바다’를 뜻하는 블루카펫을 따라 입장한다. 부산을 새로운 웃음의 장으로 만들고 한국의 코미디 문화를 전 세계로 전파할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의 객석은 부산의 여름밤만큼 뜨겁다.지난 8월 25일 부산 일대에서 아시아 최초의 코미디 페스티벌인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부코페)이 열렸다. 행사는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조직위원회의 주최로 폐막식이 열리는 오는 9월 3일까지 열린다. △영화의 전당 하늘연극장 △부산은행 본점
우리 대학 유학생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전달하는 시리즈, 'Please More Information (PMI)'외국인 유학생들도 한국에서 전문 경력을 쌓을 수 있는 길이 확대된다. 지난 7월 법무부는 해외 우수 인재를 유치하고 유학생의 국내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유학생 비자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이 같은 제도 손질은 감소하는 학령인구에 따라 하락하는 지역대학 경쟁력과 무관치 않다. 교육부가 지난 8월 16일 발표한 ‘대학 입학생 증감률(KEDI)’을 보면 최근 10년간 특히 지역대학에서 학령인구 감소가 두드러진다. 한
‘생산되고, 판매되고, 구매되고, 버려지고’ 물건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와 공존하는 동물의 이야기다. 천만 반려인구 시대에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등 SNS에선 반려동물 콘텐츠가 쏟아진다. 이를 두고 ‘개 팔자’ 그리고 ‘냥 팔자’가 상팔자라지만, ‘선택받지 못한’ 동물들에겐 다른 세상 이야기일 뿐이다.지난 8월 13일 농림축산검역본부가 발표한 ‘2022 반려동물 보호 복지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전국에서 구조된 유기 동물의 수는 11만 마리를 상회한다. 그중 27.5%만이 재입양됐고, 43.7%는 보호소에서 죽음을 맞았
지난 8월 24일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시작됐다. 오염수 방류는 향후 30년간 이어질 예정이다. 이에 우리나라를 비롯한 인근 국가의 불안감이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 특히 해양도시인 부산에서는 일본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시위와 농성이 이어지며 우려의 목소리가 곳곳에서 터져 나온다.부산시는 방류 이전부터 제기된 오염수 우려에 지난 4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부산시의 대책 보고서’를 발간했다. 시의 지원으로 부산연구원이 연구를 주관했다. 오염수의 방류 자체를 막는 것이 최선의 방법으로 꼽
현존 예술가 중 역대 최고가 작품을 자랑하는 데이비드 호크니의 작품을 비롯해 리차드 해밀턴∙피터 블레이크 등 영국 팝 아트 거장들이 그린 작품 130여 점이 부산을 찾았다.부산 동구 문화 플랫폼에서 오는 11월 26일까지 '데이비드 호크니&브리티시 팝 아트 특별전(성인 입장료 1만 8천 원, 월요일 휴관)'이 열린다. 특별전의 부제는 ‘Swinging London’으로 1960년대 사회적∙문화적으로 급변하는 시기의 활기찬 영국 런던 모습을 묘사한다. 역동적인 사회 분위기 속에서 전통적인 가치와 태도에 도전한 영국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A(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 21) 씨는 공적인 통화를 앞두고 극도의 긴장감을 느낀다. 통화를 걸기 위해 길게는 1시간까지 준비 시간을 가지는 것이 일상이 됐다. A 씨는 “전화를 걸어야 할 때면 너무 긴장된다”며 “반드시 통화를 해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전화 통화를 하고 싶지 않다”고 털어놓았다.전화 소통을 기피하며 문자와 모바일 메신저, 이메일로 소통하는 것을 선호하는 현상이 2030세대를 중심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 현상은 전화에 어색함과 두려움을 느끼는 것을 의미하는 ‘콜 포비아(Call phobia)’로 불리며 사회생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