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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식당 TV 화면으로 금태섭 전 의원의 징계 소식을 들었다. 동석자는 집권 이후 민주당이 정신을 못 차린다고 말했다. 이해할 수 없는 일들만 계속해댄다고도 했다. 상대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지만 마음은 달랐다. 필자는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접근 방법이 정치적이진 않다. 종교의 관점으로 보아야 한다.여기엔 사회학자 뒤르켐의 도움이 필요하다. 으로 유명한 뒤르켐은 종교를 사회과학적으로 연구했다. 그는 종교에 대체 무엇이 있기에 오랫동안 이어지고 있는지를 궁금했다. 근대의 이성으로는 종교의 믿음과 숭배를 설명할
오피니언
박지영 대학부장
2020.06.1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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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박지영 대학부장
2020.05.1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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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 양당제가 돌아왔다. 더불어민주당, 더불어시민당이 180석.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이 103석. 이 둘만 합쳐도 283석이다. 지역구는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이었다. 지역구 253석 중 더불어민주당은 163석을 차지했다. 미래통합당은 84석을 얻는 데 그쳤다. 정의당은 1석을, 무소속이 5석을 점유했다. 비례대표에선 거대 양당의 편법이 먹혀들었다. 비례대표 47석 중 미래한국당이 19석, 더불어시민당이 17석을 가져가, 11석만이 소수정당에게 남겨졌다. 위성정당이란 꼼수가 승리한 것이다.또다시 소환된 양당제전국 지도로 정당판세를
기획
박지영 대학부장
2020.04.20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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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박지영 대학부장
2020.04.2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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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창에 ‘코로나 극복’이 토픽으로 올라왔다. 최근 우리나라 확진자 수가 하루 10명까지 줄었다고 한다. 봄꽃이 피고 지기까지 계속된 전염병과의 싸움이, 조심스레 극복을 얘기할 수 있을 만큼 진정된 것 같아 보인다. 그러나 쉽사리 끝을 말하긴 어렵다. 섣부른 일상으로의 복귀는 위기를 부른다. 싱가포르가 그랬고, 최근 예천군의 사례가 다시 경각심을 일깨운다. 때마침 재택강의가 1학기로 연장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속상하지만 받아들여야 했다. 코로나 이전의 날들이 돌아오긴 어렵겠다는 사실을. 기나긴 고통이 예상된다.확진자 이슈에서 한발
오피니언
박지영 대학부장
2020.04.2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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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박지영 대학부장
2020.04.1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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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대학부장
2020.04.0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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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대학부장
2020.04.0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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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위적이었다. 하나의 교훈처럼 ‘소수자’를 차별하지 말고 그에 대한 혐오를 배제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간절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내심 스스로는 ‘소수자’가 아니지만 평등을 얘기하는 괜찮은 시민이라고도 여겼다. 오만했단 걸, 지난 1월 독일을 다녀오면서 깨달았다. 그곳에서 ‘독일어는 고사하고 영어도 썩 못 하는 아시아 여성’은 사회 비주류였다. 주눅 들기 일쑤였고 대부분의 일에서 막막함이 먼저 들었다. 그제야 나도 어디선가는 소수자란 걸 알았다. 그래도 당시 필자에게 믿는 구석이 하나 있었다. 혹여 심각한 차별을 당하면 이렇
오피니언
박지영 대학부장
2020.03.2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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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 사립대학총장협의회는 교육부에 등록금 인상을 허용해달라고 건의했다. 2달 후 전국대학생네트워크는 기자회견에서 등록금 인하를 요구했다. 상반된 두 요구는 지금의 등록금 동결에 대한 불만으로부터 비롯됐다. 그러나 교육부의 답은 지난 10여년과 같았다. 등록금은 ‘동결’.대학 측은 동결 10여 년간 재정이 말라붙었다고 말한다. 물가는 오르는데 수입은 학령인구 감소로 적어졌기 때문이다. 특히 사립대학들이 목소리를 높인다. 국립대학보다 등록금 의존율이 높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국립대 사정이 나은 편도 아니었다. 전반적인 재정이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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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대학부장
2020.03.1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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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대학부장
2020.03.15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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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대학부장
2020.03.15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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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대학부장
2020.03.15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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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박지영 대학부장
2020.03.14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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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돼 우리 학교는 개강 2주 연기에 이어 재택수업을 실시한다.대학본부는 오는 28일까지 강의실이 아닌 재택수업으로 강의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 19 확산 추이에 따라 재택수업 기간은 연장될 수도 있다. 이는 코로나19가 등교로 인해 유입되고 확산되는 것에 학내 구성원을 보호하기 위함이다. 강의는 ‘부산대학교 스마트 교육플랫폼’ PLATO(구 PLMS)에서 수강할 수 있으며, △원격수업 △과제물 활용수업 △실시간 화상강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재택수업이 곤란한 실험, 실기 교과목은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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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대학부장
2020.03.05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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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0일) 한국비정규교수노조 부산대분회와 대학본부의 실무협상에서 합의가 이뤄졌다. 이에 한국비정규교수노조 부산대분회는 파업행위와 노숙농성을 철회했다.실무협상에서는 한국비정규교수노조 부산대분회(이하 한교조)의 요구가 부분 이뤄졌다. 전업시간강사와 비전업강사 강의료가 각 2,000원, 1,300원 인상된 것이다. 또한 강의개발을 위한 도서지원비가 내년에 1,000만 원 지급된다. 한교조 관계자는 “목표액 3,000원에는 못 미치지만 학교 사정과 물가 상승률 등을 고려해 이 선에서 타결키로 했다”고 전했다.해당 인상안에 따른 예산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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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대학·문화부장
2018.01.07 1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