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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임진왜란 △일제강점기 △한국전쟁 △부마민주항쟁 등 역사적으로 다양한 사건들이 발생한 지역이다. 그만큼 이곳에는 다양한 네거티브 문화재가 존재한다. 지난 10일, 이 해당 장소를 방문해봤다.지하철 1호선 토성역 6번 출구에서 이어지는 오르막길을 따라 오르면 등장하는 아미초등학교. 그곳을 지나 골목골목 숨겨진 길을 찾으며 걸어 올라가다 보면 비석마을이 등장한다. 일제강점기 이후 일본인들이 버리고 간 무덤터였던 이곳은 한국전쟁 당시 수많은 피란민들이 자리 잡으면서 지금의 마을로 바뀌었다. 이를 증명하듯 건물들을 받치고
사회
주형우 문화부장
2020.06.1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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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지역에서 흑인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사망했습니다. 사건 발생 후, 미국 전역에서는 ‘Black Lives Matter’(이하 BLM)이라는 문구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시위가 시작됐습니다. 문구는 해석 그대로 ‘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는 오랫동안 미국에서 이어져온 흑인을 향한 폭력과 인종차별에 대한 항의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BLM은 최근 발생한 사건을 통해 우리에게 알려졌지만, 사실 해당 문구를 사용한 인권운동의 역사는 오래됐습니다. 201
학술
주형우 문화부장
2020.06.1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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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PLATO 서버에 해킹 시도가 있었다. 이에 대학본부는 PLATO 서버를 교체하는 등 대책을 마련했다.지난달 △15일 △17일 △18일, 총 세 차례에 걸쳐 PLATO 서버를 해킹하려는 시도가 있었다. 15일과 17일에는 PLATO 사용자 접속 서버 일부에 해커의 침입이 감지됐다. 서버가 리부팅되는 정황을 발견한 것이다. 이에 대응해 정보화본부는 해당 서버를 교체했다. 이 과정에서 PLATO 서버 이용이 2시간가량 중단되기도 했다. 이후 18일, 해킹 시도가 또다시 발생하면서 결국 서버를 전면 교체했다.사건의 진상을 파악
커버스토리
주형우 문화부장
2020.06.0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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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비극이 발생했다. 한 경비원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고,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유서에 적힌 ‘억울하다’는 내용만이 고인의 심정을 대변하고 있었다. 지난 14일, 그의 죽음을 애도하기 위한 노제(路祭)와 발인식이 치러졌다. 유족들은 눈물로 그를 떠나보냈고, 아파트 주민들은 슬퍼하며 고인을 배웅했다. 극단적인 선택의 배경에는 주민의 갑질이 있었다. 경비원이었던 고인은 주차 문제 등으로 주민과 다툰 뒤 해당 주민에게 반복적으로 폭행과 폭언을 당했다. 이를 참다못한 그는 결국 자살이라는 선택을 하게 됐다.따지고 보면 이번 사고는
오피니언
주형우 문화부장
2020.05.1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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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쾌하다. 재택수업을 들으면서 느꼈던 감정을 말하자면 그렇다. 마음 속 응어리는 쉬이 풀리지 않았고, 결국 일반선택 강의 하나를 삭제했다. 평이 좋아 기대 했던 강의였는데 어쩔 도리가 없었다. 문제는 지난 2주간 교수님의 얼굴을 단 한 차례도 볼 수 없었다는 점이었다. 어디 얼굴뿐이겠는가. 목소리조차 들어본 적 없다. 수업은 타 대학의 강의가 대신했고, 매 시간 과제를 제출해야 했다. 고작 20분 남짓의 강의를 듣고 제출해야 했던 과제는 전문적인 지식만을 요구했다. 과제에 대한 별다른 답변도 없었으니, 필자가 제대로 이해했는지 확인
오피니언
주형우 문화부장
2020.04.0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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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재택수업 운영기간이 추가로 연장됐다. 또한 일부 과목의 집중보강을 위해 학사 일정도 변경됐다. 대학본부는 오늘(27일)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재택수업 기간을 3주 연장한다고 밝혔다. 다음달 4일 종료될 예정이었던 재택수업이 다음달 25일까지로 연장된 것이다. 이 같은 결정에는 재택수업 기간의 불확실성에 대한 교수와 학생들의 의견이 반영됐다. 학사과 이경은 주무관은 “기존에는 짧은 기간만을 단발성으로 연장해 학내구성원들이 불편함을 겪었다”라며 “교수와 학생이 재택수업에 충분히 대비할 수 있도록 장기간 연장하는 것이 좋다고
커버스토리
주형우 문화부장
2020.03.27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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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례적으로 세 개의 선본이 출마했다. 그간 진행된 총학 선거와 확연히 다른 모습이었다. 그 때문일까. 어떤 선거보다 복잡한 마음을 가지고 결과를 기다렸다. 결국 당선된 곳은 비총학 계열이라 불리는 2번 선본. 그리 놀라운 결과는 아니었다. 그럼에도 마음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다. 딱히 이번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가 아니다. 사실 어떤 후보가 당선되어야 좋을지 답조차 찾지 못했었다. 나름 3년간 쌓인 기자경험을 바탕으로 꼼꼼히 후보들을 분석했었는데. 기자로서 명백한 자격 상실이다. 이번 선거에 가장 영향을 끼쳤던 것은 총학의 ‘세습
오피니언
주형우 문화부장
2016.12.0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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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불리는 ‘국정농단’ 파문. 청와대는 사실상 기능을 상실했고,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 신뢰는 이미 바닥으로 떨어졌다. 이번 사건의 중심에 서 있는 박근혜 대통령. 그녀가 지어야 하는 책임은 무엇일까.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실체가 본격적으로 드러난 것은 최순실 씨의 것으로 보이는 태블릿PC가 공개되면서부터다. 해당 태블릿PC에서는 최순실 씨가 대통령의 연설문을 사전 열람했다는 증거, 더 나아가 각종 국가 사안들에 대해서도 관여해왔다는 정황이 포착됐다. 이후 박근혜 대통령은 두 차례에 걸쳐 사
기획
주형우 문화부장
2016.11.1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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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의 권력이 악용됐다. 국민을 대표해야 했던 대통령은 특정인들만을 위해 국정을 운영했다. 최순실이라는 이름 하나로 그동안 흩어져있던 퍼즐조각들이 맞춰지기 시작했다. 특정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똑같았던 정부의 대처와 책임 회피. 이번 사태라고 다를 것은 없었다. 몇 해 전부터 자리 잡은 불신은 결국 절정에 다다르고 만다. 정부에 대한 불신이 생긴 지 오래다. 그 시작은 세월호 사건이다. 수백 명의 탑승객을 안고 침몰한 배. 그러나 사건을 해결하려는 정부의 노력은 보이지 않았다. 사고가 생긴 지 7시간 만에 모습을 드러낸 대통령이 했
오피니언
주형우 문화부장
2016.11.0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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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일, 우리 학교 인덕관 대회의실에서 ‘대한민국 체육이 나아갈 길 : 스포츠 시스템 선진화’ 초청 특강이 열린다.우리 학교 대학원 체육학과가 주최한 이번 강연에는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강연자로 나선다. 특강은 인덕관 대회의실에서 오후 3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체육학과 행정실 관계자는 “우리나라 체육의 현주소와 미래를 전망하는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보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학생들의 참여를 부탁했다.
커버스토리
주형우 문화부장
2016.11.07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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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0일, 우리 정부는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 조치로 개성공단 폐쇄를 결정했다. 하루 후, 북한은 개성공업지구를 폐쇄하고 남한 인력을 전원 추방했다. 그로부터 8개월이 지난 지금, 개성공단은 여전히 가동 중단된 상태로 남아있다. 폐쇄 조치로 인해 생겨난 피해자들은 자신의 생계를 걱정하며 하루하루를 지내고 있다. 아직 실질적인 지원을 받지 못한 124개 입주기업과 5천여 개의 협력기업 그리고 기업에 근로했던 2천여 명의 근로자가 바로 그들이다.6·15공동선언으로 시작된 남북교류의 역사 2000년
기획
주형우 문화부장
2016.10.17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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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시 면접 팁좀 알려주세요 여러분들은 우리 학교를 처음 지원하실 때 어떤 심정이셨나요? 한 효원인이 대학교 면접을 준비하는 동생을 위해 조언을 얻고자 글을 올렸습니다. 자신은 논술로 대학을 와서 알려줄 수 없다며, 수험생이 된 동생을 위한 면접 조언을 부탁했는데요. 글을 본 효원인들은 댓글을 통해 자신만의 면접 팁을 전했는데요. ‘계속 웃으면 된다’, ‘인사를 잘하고 목소리를 크게하면 교수님들이 좋아한다’ 등 다양한 답변이 이어졌는데요. 모든 효원인들이 공통적으로 인사성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분명 자신들만의 면접 팁은 존재하겠지
오피니언
주형우 문화부장
2016.09.26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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